Bravo My Life/우중사색(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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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다
아직 겨울인가보다. 3월이기에 좀 얇게 입고 다니는데 바람이 차다. 매일 먹는 구내식당밥이 지겨워 근처의 중화요리집에서 짜장면 한그릇을 먹고 왔다. 그리 오랜만은 아니지만 맛이네.
2006.03.03 -
작은 변화 큰 기쁨
담배를 끊었을때도, 무엇인가 결심하고 실행할때도 내 삶의 충만함이 넘쳐흐른다. 목표가 있다는것 실행할 수 있다는건 행복이다. 2월의 마지막날 봄비가 내린다. 보내는 겨울이 아쉽기는하지만 3월에 대한 기대도 크다. 2월 잘 정리해야지.
2006.02.28 -
지금 생각나는것
따뜻한 아이리시 커피, 비오는 창가, 유유히 흐르는 강, 흔들의자, 이루마나 유키구라모토의 음악.
2006.02.16 -
발렌타인데이 그리고 1999년 3월 14일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란다. 이런날이면 왠지 모르게 1999년의 3월 14일이 회상된다. 이때가 대학을 갓 졸업하구 백수시절이었지. 화이트데이라고 혜숙이를 신천에서 만났었는데 지갑에는 도서상품권 한장뿐 아무것도 없었다. 백수라도 너무 심했지. 편의점에서 도서상품권으로 사탕을 살 수 있는지 두리번 거렸지만 팔지 않는것 같았고 그냥 많이걸었다. 이날 참 속상했다. 그러기에 기억에 사무치나보다. 비오는 발렌타인데이라... 분위기는 있는데, 초코렛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고 나서 기분이... 이런날 초코릿 선물보다 함께 좋은 일에 기부를 해보는것이 어떨지... 어젯밤 부터 내린 비가 기분을 싱그럽게 한다. "봄비"
2006.02.14 -
느낌 좋은 퇴근길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완연한 봄 느낌이었다. 평소같으면 지하철에 내려 마을버스에 올랐겠지만 공기가 봄을 느끼게 하기에 걸어 올라왔다. 한두번쯤 추위가 더 있겠지만 움추렸던 어깨를 펼날이 얼마남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든다. 아지랭이며 흙냄새를 맡고 싶다. 올 주말에는 어디로 여행을 갈까 찾고 있는중...
2006.02.13 -
봄 느낌 난다.
쌓인눈이 아직 많이 녹지 않았지만 따뜻한 햇살이 봄을 느끼게 한다. 입춘도 지나고 봄비 내릴 날도 멀지 않았네. 점심시간마다 탁구를 쳤는데 요즘은 업무시간에 서핑이나 블로그 할 시간이 거의 없어 그 시간을 빌리려고 잠시 중단한 중이다. 물론 팀원들의 대부분은 탁구를 치러갔고. 변화란 이렇게 찾아오나보다. 보험이 필요하다~...으으 갑자기 왜 이말이. CF가 갑자기 생각이나서~ㅎㅎ 춘곤증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녹색 채소를 많이 먹어야 된다는데 회사 식당밥으로는 역부족. 생각해보니 '하루야채'를 섭취하고 있었군. 졸려도 좋다. 봄아 와라.
200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