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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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리는 날
회사 옥상 정원에도 눈이 가득쌓였다. 끊이지 않고 조금씩 계속 내리는 눈. 퇴근길이 조금 걱정되지만 계절이 계절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하련다.
2012.12.05 -
폭설
엄청나게 쌓인 눈을 서울에서 본게 얼마만인가? 어젯밤 거리를 걸을때 문득 어린시절이 스쳐갔다. 썰매를 타던 뒷산이며 연탄재를 굴려 만든 눈사람이며. 그런 낭만들이 사라진지 오래지만 어릴적 추억이 있기에 행복했다.
2009.12.28 -
눈 내린 아침 분리 수거
매주 금요일 오전 9시까지 분리수거. 항상 내가 하는건 아니지만 참 신경쓰이는 일이다. 예전 아파트 살때는 일요일 하루 종일 분리수거였는데 이 아파트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까지만 분리수거라 준비 없이는 그 시간을 놓치고 만다. 어제 늦은 저녁 플라스틱, 캔, 종이 및 유리병등을 모두 분리해서 비닐봉지며 박스에 담아두고 출근길에 낑낑대며 앨리베이터에 올라 1층로비에 내리는 순간 눈이 가득한 아파트 도로. 간밤에 눈이 오는것도 모르고 이른 새벽까지 책을 읽다가 잠들었는데 언제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걸까? 올 겨울 들어 가장 눈이 많이 온듯 밟고 걸을때 뽀드득 뽀드득 발자국 소리도 났다. 이번주 가까운 곳에라도 여행을 다녀올려고 했는데 그건 거의 무산된것 같고 그냥 차분히 주말을 맞이해야할것 같다. 무라카미..
200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