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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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올해들어 10개도 되지 않는 글들. 그럼에도 벌써 3월 19일이네. 아직 잎은 나오지 않았지만 올림픽대로에는 간간히 개나리도 피었더라. 곧 있으면 온갖 꽃들이 만발하겠지. 꽃가루도 날리고... 확연히 바뀌는 계절처럼 변화를 주고 싶다. 여행만으로 생활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나이는 지난듯하다. 어떻게 하면 될까?
2007.03.19 -
[34일차] 날이 너무 좋으니
벗꽃도 만발하고 햇살은 따사하고... 마음이 들뜨는건지 어제는 C++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아 하루를 쉬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런 마음이 지속되면 결국 포기에 이르게 되므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처음같은 마음으로, 이 힘든 고개을 넘으면 조금이나마 내리막길이 있다는 믿음에 내 자신을 채찍질 해본다. 잘할수 있다.
2006.04.11 -
신난다 금요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만큼 봄도 빨리와 꽃들이 춤추고 있다. 그런 주말인만큼 기분도 괜찮다. 며칠동안 점심시간마다 눈을 부쳤는데 오늘은 그냥 버티고 있다. 그럭저럭 버틸만. 오후에 안졸려면 자두는것도 좋을것 같긴한데. BBC 듣는데 신기하게 어느 정도 들린다. 기분좋네 영어는 생활이 되야지. 항상 다짐하지만 20대때처럼 쉽게 포기하는일은 없다. 20대때의 포기는 그냥 포기지만 30대의 포기는 좌절이라는 생각이... 내일은 꽃놀이나 가볼까. 집에만 있기에는 넘 아까운 날들... 겨우내 뿌옇게 먼지가 쌓인 베란다 물청소를 먼저해야겠다. 바베큐 그릴도 좀 딱아두고. 참 친구 용태가 내일 저녁초대를 했는데 혜숙이의 스케쥴을 점검해봐야겠다. 오늘이 담배 안핀지 거의 100일이 되는것 같다. 힘든일이 있어도 절대 ..
2006.04.07 -
재무제표 관련 공부
돈을 벌어주는 방법은 알았지, 진정 돈을 버는 방법은 몰랐고 지금도 모른다. C++, 영어와 함께 재무제표 관련된 학습 목표도 첨부하였다. 이것의 예상 완료일은 6월23일이다. 회계를 알지못하면 기업도 알 수 없고 경제도 알 수 없다. 개나리도 만발하였고 목련도 꽃망울을 터뜨렸다. 기분좋게 봄비 내리는 오후다. 나른해지기 쉬운 오후를 위해 잠깐 눈을 붙여야겠다.
2006.04.04 -
봄날과 친구
이제 꽃샘추위는 없겠지? 용태가 점심시간 후 전화를 해서 잠깐 커피 한잔 하고 왔다. 가까운곳에 근무하면서도 만나지 못했던 내가 너무 무심했다. 오늘처럼 따뜻한 봄날에 반가운 친구를 만나니 한여름이 따로 없네.
2006.03.17 -
출근길 펜지
조금은 늦은감이 있어 바쁘게 출근하다 남성 지하철역 앞에 놓여있는 펜지를 보았다. 봄이라는 느낌이 팍~ 휴대폰으로 찍는데 진동모드로 안해둔터라 '스마일~' 하면서 찍혀 지나가는 사람들의 주목이... -.-; 어제는 바람도 많이 불고 황사까지 끼어 얼굴이며 코며 목이며 괴로운 하루였는데 오늘은 바람도 잔잔하고 날씨까지 따뜻해 기분이 좋다. 똑같은 지구에 살면서 어떤곳은 지진이 나서 몇천명이 죽고 어떤곳은 봄날을 만끽하고 있으니 ... 전쟁보다 무서운게 대재앙이라는 생각이든다. 인간들이 잘못한게 넘 많은가보다. 이젠 그 잘못을 반성하구 사과해야할 때인듯.
200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