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있는 '리버힐즈 캠핑장'으로
석가탄신일 연휴를 틈타 초여름 캠핑을 다녀왔습니다.(5월25일~27일)
리버힐즈 캠핑장이 선착순이라 많은 인원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금요일 오후에 출발하였습니다.
물론 회사는 반차계를 냈죠.
일찍 출발해 수월하게 캠핑장까지 도착했습니다.
영월 주천쪽은 언제가도 아름답니다.
편안한 길 너무 좋습니다.
리버힐즈 캠핑장에 도착했을때 엄청난 캠핑 인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상이 적중했죠,
저희를 기준으로 뒤에서 다섯 캠퍼들 이후로 캠핑장이 만석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금요일 오후 5시 넘을 때니 엄청난 경쟁률이었죠.(오후 5시 30분 경)
휴게소에 한번 들렸더라면 집으로 돌아갈뻔 했습니다.
이후 계속 캠퍼님들이 찾아왔으나 일행이 있는 캠퍼 외에는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어디로 가셨을까...ㅠㅠ 토요일 새벽4시에 오신분들도..
사이트 두개을 2박3일 계산했는데 운이 좋아
입구 근처 붙은 사이트를 할당받았습니다.
먼저 텐트 두개를 펼쳤습니다.
세팀이 캠핑을 하기로 되어있어 텐트 하나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죠.
개울도 보이고 시원하고 좋습니다.
낑낑거리며 타프를 치고 짐을 옮기고 좀 쉬고 있으니 첫번째 합류팀이 도착했습니다.
밤10시가 넘은 시간이라 간단히 한잔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밤에는 엄청 추웠습니다. 영상 10도 미만으로 내려가더군요.
날이 밝았습니다.
캠핑 도구들을 가진 팀이 저희 밖에 없어
부족한것이 많지만 함께라 즐겁습니다.^^
물놀이의 즐거움에 빠져 있는 승욱이입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장화아이템과 한 컷.
자연은 아이들에게 감성의 충전제힌것 같습니다.
차가 빽빽하지만 한산해 보입니다.
캠핑장은 늘 그렇게 느낌이 편안하고 한산합니다.
다은이와 승욱이. 동갑입니다. 귀여운 녀석들이죠.
제법 서로 배려하면서 놀줄도 압니다. 돌발 상황은 어쩔수 없지만요^^
막걸리에 채소전을 부쳐 한 잔 합니다.
낮술이 분위기를 돋구네요.
토요일 낮에 두번째 합류팀이 도착했습니다.
엄청나게 막혔서 돌아가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일찍 움직이는게 상책입니다.
이때부터 삼겹살을 비롯하여 양념불고기 등 음식파티가 시작되어
밤이 늦도록 계속 되었습니다.
고요라고 편안한 캠핑장의 오후 풍경입니다.
밤이 늦도록 자지 않고 육포를 뜯고 있는
다은이 승욱이 다윤이.
모든 친구들이 다 모였습니다.
동갑내기 세명의 어린 친구들과
세쌍의 부부들이 오븟한 시간을 보냅니다.
또다시 날이 밝았습니다.
다윤이 다은이 승욱이 모두 모두 사랑해요~
지금은 모두 4살이지만
나이가 한살 한살 먹어도
친한 친구로 오랫도록 잘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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