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돌배2야영장에서 계곡 물놀이, 견지낚시, 불멍과 함께 양양 오일장까지 다녀온 여름 캠핑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비 온 다음 날, 돌배2야영장의 아침
돌배2야영장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밤새 많은 비가 내려 계곡 물소리가 한층 더 커진 날이었습니다.

캠핑장 바로 앞에 있는 여초서예관까지 아침 산책을 나갔습니다. 비가 많이 온 덕분에 계곡 물은 평소보다 훨씬 불어나 있었고, 자연의 힘이 그대로 느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양양 오일장 나들이, 4일과 9일의 재미
아침을 먹고 이날이 마침 양양 5일장이 열리는 날이라 미시령 터널을 넘어 장터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워 캠핑 중에 들르기 좋은 코스입니다.



봄에 방문했을 때는 봄나물이 많았는데, 여름에는 자두와 살구 같은 제철 과일이 풍성했습니다. 버섯과 먹거리를 사서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와 함께한 계곡 물놀이와 낚시
캠핑장 바로 옆 계곡은 수심이 깊지 않고 물 흐름이 완만해 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숯불 불고기와 여유로운 점심
점심은 숯불에 구운 돼지불고기였습니다. 숯불향이 더해지니 평소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아들이 특히 계곡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전날 낚시에서 손맛을 못 봐서인지 점심을 먹고 꼭 다시 도전하자고 하더군요.
드디어 성공한 견지낚시
식사 후 계곡으로 나가 다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빙어 낚시 이후 처음으로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잡았을 때의 기뻐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 순간 하나만으로도 이번 캠핑은 충분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불멍과 낮술, 그리고 캠핑장의 밤
저녁에는 양양 오일장에서 사온 복숭아를 먹으며 불멍을 즐겼습니다.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시간입니다.


이날은 캠장님이 직접 담그신 마가목 열매주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돌배2야영장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
계곡, 낚시, 캠핑, 그리고 사람까지 모두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바로 여름 휴가 일정도 이곳으로 다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늘 국도를 지나며 멀리서만 바라보던 곳이었는데, 직접 와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인제에서 계곡 캠핑을 찾는다면 돌배2야영장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