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땅콩버터를 빵에만 바르기 아까우셨다면 참고해보세요. 한식부터 파스타, 볶음밥까지 집에서 활용해본 땅콩버터 요리 아이디어를 정리했습니다.

땅콩버터, 왜 항상 남을까?
땅콩버터는 한 통 사두면 생각보다 빨리 줄지 않습니다. 토스트 몇 번 해먹고, 월남쌈 소스 한 번 만들고 나면 냉장고 한 켠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저 역시 늘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땅콩버터를 ‘빵에 바르는 재료’가 아니라 ‘고소함을 더하는 농축 소스’라고 생각해보니 활용 범위가 훨씬 넓어졌습니다.
그 뒤로 이것저것 요리에 넣어보니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 많았습니다. 냉장고에 남아 있는 땅콩버터를 활용하기 좋은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진1 위치 – 땅콩버터 한 통 / alt="무가당 땅콩버터와 스푼"]
1. 한식에 활용해봤습니다
고추장 땅콩쌈장
쌈장 2큰술에 땅콩버터 1큰술을 섞어봤습니다. 고소함이 더해지면서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고기쌈에 잘 어울리고 오이, 파프리카 같은 채소를 찍어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비빔국수 · 비빔면 소스
고추장 양념에 0.5~1큰술 정도 넣어봤습니다. 매운맛이 조금 부드러워지고 소스 농도도 자연스럽게 잡힙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나물무침
시금치나 콩나물 무침에 참기름 대신 아주 소량 넣어봤습니다. 고소함이 조금 더 강해집니다. 다만 많이 넣으면 텁텁해질 수 있어서 티스푼 단위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된장찌개
끓는 된장찌개에 티스푼 1스푼 정도 넣어봤습니다. 국물이 조금 더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이 납니다.
2. 양식이나 퓨전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땅콩버터 크림파스타
생크림 베이스 파스타에 1큰술 정도 넣어봤습니다. 닭가슴살이나 버섯과 잘 어울리고 고소한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샐러드 드레싱
- 땅콩버터 1큰술
- 간장 1큰술
- 식초 1큰술
- 올리브오일 약간
- 물 조금
이렇게 섞으면 간단한 땅콩 드레싱이 됩니다. 닭가슴살 샐러드나 채소 샐러드에 잘 어울립니다.
카레
카레에 1큰술 정도 넣어봤습니다. 농도가 조금 더 걸쭉해지고 풍미가 깊어집니다.
닭조림 양념
간장 베이스 닭조림 양념에 넣어봤더니 소스가 잘 엉기고 고소함이 더해졌습니다.
3. 간단 집밥 응용
땅콩버터 볶음밥
기름 대신 0.5큰술 정도를 먼저 녹인 뒤 밥을 볶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고소한 풍미가 올라옵니다.
라면
라면 완성 직전에 티스푼 1스푼 정도 넣어봤습니다. 국물이 조금 더 부드러워집니다.
계란말이
계란물에 아주 소량 넣어봤습니다. 은은하게 고소한 맛이 납니다.
토스트 업그레이드
버터와 땅콩버터를 함께 바르고 치즈를 올려봤습니다. 단짠 조합이 잘 맞고 아침 식사로 든든합니다.

4. 동남아풍 소스 응용
월남쌈 소스
땅콩버터, 간장, 식초, 다진 마늘을 섞으면 간단한 동남아풍 소스가 됩니다.
땅콩 비빔소스
국수나 채소 비빔요리에 활용하면 색다른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두부구이 소스
구운 두부 위에 땅콩버터 베이스 소스를 올리면 고소한 단백질 요리가 됩니다.
땅콩버터 요리 활용 팁
- 처음에는 티스푼 단위로 소량 넣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무가당 땅콩버터가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 많이 넣으면 텁텁해질 수 있습니다.
- 소스 농도를 맞추는 용도로 활용하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몇 번 시도해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조합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빔국수에 소량 넣었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냉장고에 남아 있는 땅콩버터가 있다면 한 번쯤 다양한 요리에 응용해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