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출발하는 피피섬 당일투어 실제 후기입니다. 필레 라군 수영, 스노클링, 이동 동선과 함께 현지 투어 분위기와 식사 경험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했습니다.

푸켓 피피섬 당일투어, 직접 다녀온 일정 정리
푸켓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일정 중 하나가 바로 피피섬 당일투어입니다. 저도 아난타라 마이카오 리조트에 머물면서 근처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연 풍경은 정말 만족스러웠고, 특히 필레 라군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점심 식사는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현지 여행사 예약, 비용 절약 팁
제가 이용했던 곳은 Phuket Happiness Trip이라는 여행사였는데, 현재는 폐업한 상태입니다.
다만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면 호텔 컨시어지나 온라인 예약보다 가격 협상 여지가 있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호텔 예약 대비 가격 저렴
- 현장 협상 가능
- 일정은 대부분 비슷한 구성
전체 일정 한눈에 보기
| 시간 | 장소 | 주요 활동 |
|---|---|---|
| 08:37 | 방와 선착장 | 투어 브리핑 및 대기 |
| 09:11 | 이동 | 스피드보트 탑승 |
| 09:40 | 카이 섬 | 해변 휴식 및 간식 |
| 11:25 | 마야 베이 인근 | 석회암 절벽 감상 |
| 12:01 | 필레 라군 | 수영 및 자유시간 |
| 12:34 | 몽키 베이 | 원숭이 관찰 |
| 12:47 | 피피돈 | 점심 식사 |
| 14:03 | 오픈 워터 | 스노클링 |
| 14:51 | 대나무 섬 | 해변 휴식 |
방와 선착장 출발, 투어 시작
이른 아침 방와 선착장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받고 출발합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투어 팀 단위로 움직이는 방식이었습니다.

스피드보트 이동, 생각보다 빠르고 강합니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이동하는데 속도가 꽤 빠른 편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맞기 때문에 선글라스나 모자는 잘 챙기는 게 좋습니다.

카이 섬, 가볍게 시작하는 휴식 포인트
첫 번째 정차는 카이 섬입니다. 물 색깔이 맑고 얕아서 가볍게 물놀이하기 좋습니다.
여기서는 옥수수 같은 간단한 간식을 사먹었는데, 여행 초반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마야 베이, 영화 속 풍경 그대로
마야 베이 근처로 이동하면 깎아지른 석회암 절벽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상륙은 제한되는 경우가 많지만, 배에서 보는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입니다.


필레 라군,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필레 라군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많이 보던 곳이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물 색감이 훨씬 더 진하고 깊은 에메랄드빛이라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주변을 둘러싼 석회암 절벽이 바람을 막아주는 구조라 파도가 거의 없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천연 수영장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실제로 물에 들어가보면 잔잔한 수면 위에 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물에 떠 있는 분들이 많았고, 수영이 익숙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 가족 단위 여행자들도 많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물색: 에메랄드빛으로 매우 선명함
- 수면 상태: 파도가 거의 없어 안정적
- 체험 난이도: 초보자도 가능
- 추천도: 투어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구간
몽키 베이, 멀리서 보는 게 안전합니다
몽키 베이에서는 절벽 위에 있는 원숭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피피돈 점심 식사

점심 식사는 피피돈 섬에서 진행됩니다. 피피섬은 크게 두 개의 섬으로 나뉘는데, 숙소와 식당이 있는 유일한 유인도가 바로 피피돈입니다.
참고로 피피섬은 행정구역상 크라비에 속해 있는 섬입니다. 다만 푸켓에서도 스피드보트로 이동이 가능해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푸켓 당일투어 코스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투어 일정 중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사실상 이곳뿐이라, 대부분의 당일투어가 피피돈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구조입니다.
식사 구성과 분위기

전체적으로는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식사 형태였고, 여러 팀이 동시에 이용하는 구조라 다소 분주한 분위기였습니다.
메뉴는 뷔페식으로 자유롭게 가져가는 방식이 기본이었고, 기본적인 반찬과 함께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기대보다 아쉬웠던 부분

닭튀김이 메인으로 기억나는데, 기대했던 현지식 느낌보다는 단체 관광식 식사에 가까운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식사 제공 방식이었는데, 다른 메뉴들은 뷔페식으로 자유롭게 가져가는 구조였던 반면 닭튀김은 따로 배식 형태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원하는 만큼 편하게 먹는 느낌보다는 정해진 양을 받는 느낌이 강했고, 전체적으로 식사의 만족도를 조금 낮추는 요소로 느껴졌습니다.
| 항목 | 느낀 점 |
|---|---|
| 맛 | 무난하지만 특별함은 적음 |
| 구성 | 단체 관광식 느낌 |
| 제공 방식 | 일부 메뉴(닭튀김)는 배식 형태 |
| 만족도 | 개인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편 |
스노클링, 바다 색감은 확실히 좋습니다
오픈 워터에서 스노클링을 진행하는데, 물이 맑아서 시야가 좋은 편입니다. 장비는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대나무 섬, 여유롭게 마무리하는 시간

마지막 코스는 대나무 섬입니다. 사람도 비교적 적고, 전체 일정 중 가장 여유롭게 머물 수 있었던 구간이었습니다.

사진처럼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서 아이들과 함께 들어가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파도도 잔잔한 편이라 편하게 물놀이하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전체 투어 일정 중에서는 가장 편안한 분위기였고, 앞선 일정들이 비교적 빠르게 지나갔다면 이 구간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먹었던 구운 오징어와 옥수수 간식도 기억에 남는데, 오히려 점심 식사보다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총평: 자연은 확실히 좋지만, 구성은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푸켓 피피섬 당일투어는 전체적으로 보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일정이었습니다. 특히 필레 라군과 대나무 섬은 사진으로 보던 것 이상으로 직접 보는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몇 가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 투어 특성상 단체 이동이라 여유로운 여행 스타일을 선호하신다면 다소 바쁘게 느껴질 수 있음
-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편이라, 중국어 가이드가 별도로 운영되고 영어 가이드는 따로 진행되는 구조
- 점심 식사는 단체식 구성으로 기대 대비 아쉬울 수 있음
저희는 영어 가이드 팀으로 이동했는데, 진행 자체는 무난했지만 전체적으로 여러 팀이 동시에 움직이다 보니 다소 정신없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바다 색감이나 자연 경관은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액티비티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 항목 | 체감 만족도 |
|---|---|
| 자연 풍경 | 매우 만족 |
| 액티비티 | 다양하고 재미있음 |
| 식사 | 기대 대비 아쉬운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