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14명이 점심 먹을 곳을 찾다 사리원에 다녀왔습니다. 호호식당 대기 줄을 보고 옆 갈비탕집으로 이동한 후기입니다.

코엑스몰에서 여러 명이 함께 점심을 먹으려면 맛집 선택보다 대기 시간과 단체 식사가 가능한지가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14명이 함께 움직이다가 예상보다 긴 대기 줄 때문에 계획을 바꿔 사리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호호식당 대기 줄을 보고 사리원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6월 26일 금요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 다녀왔습니다.
파트원들이 모두 함께 움직인 날이라 총 14명이 방문했는데요. 오전 관람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려고 코엑스몰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식사 장소를 잡아두었다고 해서 호호식당 앞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대기 줄이 생각보다 훨씬 길었습니다. 점심시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분위기를 제가 너무 가볍게 본 거죠.
14명이 함께 움직이는 상황이라 오래 기다리기는 어렵겠다 싶었고, 바로 옆에 있던 사리원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코엑스 점심시간, 단체 식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코엑스는 전시회나 행사가 있는 날이면 점심시간 식당가가 금방 복잡해집니다.
특히 인기 있는 식당은 대기 줄이 길게 생기고, 2~4명은 기다려볼 만해도 10명 이상 단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희도 14명이 함께 움직였기 때문에 “어디든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는 마음이 조금 컸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사리원이었습니다.
사리원은 강남역 근처에서 근무할 때 갈비탕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라 반가웠습니다. 코엑스몰에도 있는 줄은 몰랐는데, 마침 바로 옆에 있어서 큰 고민 없이 들어가게 됐습니다.

코엑스몰 사리원, 14명이 들어갈 수 있었던 넓은 좌석
사리원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좋았던 점은 좌석이 넓다는 것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없지는 않았지만, 저희처럼 14명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코엑스몰 안에서 이 정도 인원이 바로 앉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를 마칠 무렵에는 외국인 관광객 단체 손님도 꽤 많이 들어왔습니다. 안쪽에 홀이 더 있는 것 같았고, 단체 손님을 받는 데 어느 정도 익숙한 매장처럼 보였습니다.
코엑스에서 전시회나 박람회에 다녀온 뒤, 회사 사람들과 점심을 먹어야 한다면 이런 넓은 좌석은 확실히 장점입니다.

사리원 메뉴와 가격, 단체라 갈비탕으로 통일했습니다
사리원은 불고기 메뉴도 있고, 갈비탕이나 비빔밥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점심시간이었고 인원도 많아서 메뉴를 복잡하게 나누기보다는 갈비탕으로 통일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영양갈비탕과 우거지갈비탕이었습니다.

| 메뉴 | 가격 | 특징 |
|---|---|---|
| 영양갈비탕 | 17,000원 | 소스가 따로 나왔고, 갈비를 찍어 먹기 좋았습니다 |
| 우거지갈비탕 | 17,000원 | 국물에 간이 되어 있어 소스가 따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
가격은 두 메뉴 모두 17,000원이었습니다.
요즘 코엑스몰 식사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갈비탕에 고기가 꽤 들어 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납득되는 가격이었습니다.
기본찬은 짜지 않고 무난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기본 상차림이 먼저 나왔습니다.
깍두기, 김치, 미역줄기볶음이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짜지 않고 먹기 괜찮았습니다. 갈비탕과 함께 먹는 반찬이라 너무 강한 맛이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곳은 비교적 담백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깍두기와 김치는 갈비탕 국물과 잘 맞았습니다. 갈비탕을 먹다 보면 중간중간 김치가 꼭 필요하잖아요. 그런 기본적인 조합은 무난하게 맞았습니다.

영양갈비탕, 고기 양이 생각보다 넉넉했습니다
저는 영양갈비탕을 먹었습니다.
갈비탕이 나오고 가위로 고기를 발라 먹는 방식이었는데, 고기 양이 생각보다 넉넉했습니다. 단체 식사라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막상 먹어보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은 자극적인 맛보다는 담백한 쪽에 가까웠습니다.
요즘 음식점에서 흔히 느껴지는 강한 조미료 맛이나 진한 감칠맛을 기대한다면 조금 심심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그 점이 괜찮았습니다. 점심으로 먹기에 부담이 적었고,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갈비탕 맛에 가까웠습니다.
소스가 따로 나와서 갈비를 찍어 먹을 수 있었고, 김치와 함께 먹으니 맛이 잘 맞았습니다.
우거지갈비탕은 소스 없이 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함께 간 사람들 중에는 우거지갈비탕을 먹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영양갈비탕은 소스가 따로 나왔는데, 우거지갈비탕은 이미 국물에 간이 되어 있어서 소스가 따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문할 때 이 차이를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거지가 들어가다 보니 영양갈비탕보다 국물 맛이 조금 더 분명하게 느껴지는 메뉴였을 것 같습니다. 담백한 갈비탕을 원하면 영양갈비탕, 조금 더 간이 있는 국물 메뉴를 원하면 우거지갈비탕이 잘 맞아 보였습니다.
다음지도 평점은 낮았지만, 저는 괜찮게 먹었습니다
식사 전에 다음지도에서 이 지점 평점이 낮은 걸 보고 살짝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고, 갈비탕답게 무난하고 담백한 쪽이었습니다.
다만 왜 평점이 낮게 느껴졌을까 생각해보면, 요즘 젊은 분들이 좋아하는 강한 맛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진한 양념, 강한 감칠맛, 확 튀는 맛을 기대하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친절한 느낌이 강한 매장은 아니었습니다.
막 살갑게 챙겨주는 분위기라기보다는 직원분들이 묵묵히 일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불친절하다고까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밝고 친근한 응대를 기대하면 조금 건조하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코엑스 단체 식사 장소로는 장점이 분명했습니다
사리원을 나오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이곳은 “엄청난 맛집”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코엑스에서 단체로 무난하게 밥 먹기 좋은 곳”으로 보면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저희처럼 전시회나 행사 방문 후 여러 명이 한 번에 움직이는 상황이라면 식당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대기 줄이 길면 점심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메뉴가 너무 특이하면 호불호가 생기기 쉽습니다.
갈비탕은 그런 면에서 단체 식사 메뉴로 꽤 안전한 선택이었습니다.
| 구분 | 느낀 점 |
|---|---|
| 단체 방문 | 14명이 바로 앉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 메뉴 선택 | 영양갈비탕, 우거지갈비탕으로 통일하기 편했습니다 |
| 맛 |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편이었습니다 |
| 양 | 고기가 넉넉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
| 분위기 | 넓고 단체 손님을 받기 좋아 보였습니다 |
| 아쉬운 점 | 친절한 응대나 강한 맛을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
스타필드 코엑스몰 사리원은 이런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코엑스몰 사리원은 조용하고 특별한 맛집을 찾는 분보다는, 코엑스에서 대기 부담 없이 식사해야 하는 분들에게 더 잘 맞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전시회, 박람회, 세미나 참석 후 회사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어야 한다면 후보에 넣어볼 만합니다. 10명 이상 단체 식사도 비교적 수월했고, 갈비탕 메뉴라 호불호도 크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자극적인 국물 맛이나 강한 감칠맛을 기대한다면 조금 심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친절하고 활기찬 분위기의 식당을 원한다면 그 부분도 살짝 아쉬울 수 있고요.
하지만 저희처럼 코엑스 점심시간에 급하게 14명이 들어갈 곳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리원은 꽤 현실적인 선택이었습니다.
마무리
이번 코엑스 사리원 방문은 계획하고 간 맛집은 아니었습니다.
호호식당 앞 대기 줄을 보고 급하게 옆으로 이동한 선택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14명이 기다리지 않고 앉아 따뜻한 갈비탕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엄청 특별한 맛을 기대하고 가는 곳이라기보다는, 코엑스몰에서 단체 점심을 무난하게 해결하고 싶을 때 괜찮은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국토교통기술대전처럼 코엑스에서 열리는 행사에 단체로 방문한다면, 점심시간 식당 대기는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그럴 때 사리원 같은 넓은 갈비탕집은 꽤 든든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찾아가는 법 (How to get here from ICN)
🚌 리무진 버스 (가장 편한 추천 경로)
- 탑승 번호: 6103번 공항리무진 (T1: 1층 7A 승차장 / T2: 지하 1층 21번 홈)
- 하차 정류장: 삼성역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 코엑스 도심공항 하차 후 도보 약 3분 (코엑스몰 지하 1층 D108호)
- 소요 시간 / 요금: T1 기준 약 65분, T2 기준 약 85분 / 성인 18,000원
🚆 공항철도 (AREX) & 지하철 환승
- 추천 경로 (9호선 급행): 인천공항역 탑승 ➔ 마곡나루역 환승 (9호선 급행) ➔ 봉은사역 하차 (7번 출구 코엑스몰 연결통로 이용)
- 대체 경로 (2호선): 인천공항역 탑승 ➔ 홍대입구역 환승 (2호선) ➔ 삼성역 하차 (5·6번 출구 코엑스몰 연결통로 이용)
- 소요 시간: 약 1시간 25분 ~ 1시간 30분 소요
🚖 택시 (Taxi)
- 예상 소요 시간: 약 65~80분 소요
- 예상 택시 요금: 약 70,000원~85,000원 (통행료 약 6,600원 별도 / 원활한 교통 기준)
함께 보면 좋은 단체 식사 후기
코엑스처럼 전시회나 박람회가 열리는 곳은 점심시간 식당 선택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이면 대기 시간, 좌석 규모, 메뉴 호불호를 먼저 보게 되더라고요. 비슷하게 행사나 워크숍 뒤 단체로 식사했던 후기도 함께 정리해두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