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항에서 수산시장을 잘못 찾아간 뒤 어촌계 수산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평일 주차와 시장 분위기, 대하·조개 가격과 펜션 바비큐 포장 경험을 담았습니다.

예산시장에서 국수로 든든하게 점심을 먹은 뒤 안면도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강아지도 함께한 여행이라 안면도에 있는 애견펜션을 예약해두었어요. 숙소에서 저녁 바비큐를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입실하기 전에 마트와 수산시장에서 먹거리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계획은 간단했습니다.
마트에서 고기와 채소를 사고, 백사장항 수산시장에 들러 조개와 새우를 산 뒤 펜션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백사장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연달아 생겼습니다.
안면도 이마트를 찾았는데 이마트24였습니다
숙소로 가기 전에 장을 보려고 내비게이션에서 이마트를 검색했습니다.
지도에 이마트가 표시돼 있어 당연히 규모가 있는 대형마트라고 생각했어요. 고기와 채소, 음료, 바비큐에 필요한 물건을 한꺼번에 사면 되겠다고 생각하며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대형마트 이마트가 아니라 편의점인 이마트24였습니다.
같은 이마트라는 이름만 보고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제 실수였어요. 펜션 바비큐에 필요한 장을 한꺼번에 보기에는 어려워 잠시 당황했습니다.
결국 마트는 나중에 다시 찾기로 하고, 먼저 백사장항 수산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안면도에서 대형마트를 찾는다면 상호만 보지 말고 이마트24인지 일반 마트인지 지도에서 매장 형태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백사장수산물어시장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백사장항 수산시장을 검색해 처음 도착한 곳은 백사장수산물어시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차에서 내려 주변을 보니 제가 기대했던 수산시장 분위기와는 조금 달랐어요. 활어와 조개를 골라 포장하는 시장이라기보다 횟집과 식당이 모여 있는 곳처럼 보였습니다.
“여기도 잘못 찾아온 건가.”
마트에 이어 수산시장까지 엉뚱한 곳으로 온 것 같아 다시 지도를 확인했습니다.
저희가 찾던 곳의 정확한 이름은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이었어요. 다행히 두 곳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고, 바로 가까운 곳에 있어 금방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백사장항에서 해산물을 포장하려는 분이라면 지도에서 아래 이름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검색할 장소명: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
비슷한 이름의 장소가 함께 검색될 수 있으니, 상호와 건물 사진을 같이 확인하면 헷갈리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도 검색 시 비슷한 이름의 수산시장이 나올 수 있으므로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이라는 명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 주차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 앞에는 차량을 세울 수 있는 비교적 넓은 주차 공간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목요일 오후 4시 무렵이었어요. 평일 오후라 그런지 주차장이 붐비지 않았고, 시장 가까운 곳에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백사장항은 안면도 여행 중 많이 찾는 곳이라 방문객이 몰리는 날에는 차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 구분 | 방문 당시 상황 |
|---|---|
| 방문 요일 | 목요일 |
| 방문 시간 | 오후 4시 전후 |
| 주차 공간 | 시장 앞에 비교적 넓게 마련됨 |
| 혼잡도 | 방문 당시에는 한산한 편 |
| 시장 접근 | 주차 후 바로 걸어가기 편했음 |
시장 규모는 크지 않고 아담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은 예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았습니다.
여러 줄로 길게 이어지는 대형 수산시장이 아니라, 한 통로를 따라 수산물 점포와 수조가 자리 잡은 아담한 시장이었어요.
처음에는 규모가 작은 게 아쉽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둘러보니 오히려 편했습니다.
가게가 너무 많으면 어느 곳에서 살지 비교하다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이곳은 한 바퀴만 둘러봐도 전체 분위기와 판매 품목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적극적으로 손님을 붙잡는 호객행위도 거의 없었습니다. 수조에 담긴 새우와 조개를 천천히 보고, 마음에 드는 가까운 가게에서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어요.
평일 오후라 사람이 적었던 영향도 있겠지만, 복잡한 시장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이라면 오히려 편하게 느낄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조개와 문어, 새우를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었습니다
시장 안 수조에는 조개구이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조개가 담겨 있었습니다.
가리비와 백합처럼 보이는 조개를 비롯해 크기와 모양이 다른 조개가 바구니별로 나뉘어 있었고, 뒤쪽 수조에는 멍게도 보였어요.
펜션에서 숯불을 피워 먹을 예정이라 조개구이용으로 섞어서 포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조개 종류가 꽤 다양했습니다. 특정 조개만 고르기보다 여러 종류를 함께 구입하면 구웠을 때 맛과 식감이 달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자연산 대하 1만원어치를 구입했습니다
조개를 살펴보다가 얼음 위에 담긴 새우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판매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흰다리새우가 아니라 자연산 대하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대하는 보통 가격이 비쌀 것 같아 많이 사야 하나 고민했는데, 1만원어치도 판매한다고 했습니다. 펜션에서 고기와 조개도 함께 먹을 예정이라 대하는 1만원어치만 구입했어요.
적은 금액이라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받아보니 둘이 곁들여 먹기에는 생각보다 넉넉했습니다.
다만 자연산 대하 여부와 판매 가격은 시기와 어획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 판매처에서 안내받은 내용을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조개구이용 조개는 1kg에 1만5천원이었습니다
조개구이용 조개는 방문 당시 1kg에 1만5천원이었습니다.
저희는 펜션 바비큐에서 넉넉하게 먹으려고 2kg을 구입했어요. 가격은 총 3만원이었습니다.
가족 인원과 함께 준비한 고기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기와 새우를 같이 먹는다면 조개 2kg은 제법 푸짐한 편입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러 종류가 섞여 있어 하나씩 구워 먹다 보니 충분했어요.
| 구입 품목 | 방문 당시 가격 | 구입량 |
|---|---|---|
| 자연산 대하로 안내받은 새우 | 10,000원어치 | 중량 미확인 |
| 조개구이용 조개 | 1kg 15,000원 | 2kg |
| 조개 구입 금액 | 30,000원 | 2kg |
| 초장 | 함께 챙겨줌 | 1개 |
해산물 가격은 계절과 조업 상황, 가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 가격은 7월 목요일 방문 당시 구입한 금액입니다.
스티로폼 포장과 초장까지 챙겨줬습니다
구입한 대하와 조개는 펜션까지 가져가야 했기 때문에 포장 상태도 중요했습니다.
가게에서는 해산물을 스티로폼 상자에 잘 담아 이동할 수 있도록 포장해주었어요. 초장도 함께 챙겨주셔서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수산시장에서 숙소까지 바로 이동한다면 일반 비닐 포장도 가능할 수 있지만, 여름에는 차 안 온도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숙소까지 바로 가지 않고 마트나 다른 여행지를 더 들를 예정이라면 차에 접이식 보냉백이나 소프트 아이스박스를 하나 넣어두는 것도 편합니다. 평소에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고, 수산시장이나 전통시장에서 냉장·냉동 식품을 살 때 생각보다 자주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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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처럼 장을 보거나 다른 장소에 추가로 들를 예정이라면 얼음과 스티로폼 포장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이동할 때는 차를 오래 비워두기 어렵기 때문에, 시장에서 구입한 해산물을 빠르게 포장해주는 점이 편했어요.
펜션 바비큐용 해산물 장보기로 괜찮았습니다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은 크고 화려한 관광형 수산시장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펜션에서 구워 먹을 조개와 새우를 구입하려는 목적에는 잘 맞았어요.
시장이 작아 오래 비교하지 않아도 됐고, 방문 당시에는 호객행위가 없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대하도 1만원어치처럼 부담 없는 금액으로 살 수 있었고, 조개는 원하는 양만큼 포장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백사장항 주변 숙소나 안면도 펜션으로 이동하는 길에 들러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수산시장 안에서 식사를 하려는 목적이라면 백사장항 주변 식당이나 처음 찾아갔던 백사장수산물어시장 쪽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저희처럼 숙소 바비큐용 해산물을 포장하려는 경우에는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을 목적지로 잡는 게 맞았습니다.

백사장항 수산시장 방문 전 확인할 점
| 확인할 내용 | 알아둘 점 |
|---|---|
| 정확한 장소명 |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 |
| 비슷한 이름 | 백사장수산물어시장 등 비슷한 장소가 검색될 수 있음 |
| 시장 규모 | 한 통로를 따라 점포가 이어진 아담한 규모 |
| 주차 | 시장 앞에 주차 공간이 있으며 평일 오후에는 여유가 있었음 |
| 판매 품목 | 새우, 조개, 문어 등 해산물 |
| 소량 구매 | 방문 당시 대하 1만원어치 구매 가능 |
| 포장 | 스티로폼 포장과 초장을 함께 받음 |
| 가격 확인 | 계절과 판매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확인 |
| 주변 장보기 | 대형마트를 찾는다면 이마트24와 혼동하지 않도록 확인 필요 |
백사장항에서 장을 마치고 애견펜션으로
대하와 조개를 포장한 뒤 가게에 주변에서 장보기 좋은 마트를 물어봤습니다.
처음부터 대형마트 위치를 제대로 확인했으면 조금 더 수월했겠지만, 덕분에 백사장항에서 비슷한 이름의 두 수산시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수산시장에서 해산물을 잘 챙긴 뒤에는 추천받은 마트에서 나머지 바비큐 재료를 구입하고, 강아지와 함께 묵을 안면도 애견펜션으로 이동했습니다.
예산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백사장항에서 저녁 먹거리를 준비하니 여행 첫날 식사는 자연스럽게 해결됐습니다.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아 일부러 오래 둘러볼 곳을 기대한다면 짧게 느껴질 수 있어요. 반대로 안면도 펜션에서 바비큐를 준비하며 조개와 새우를 빠르게 포장하려는 분에게는 복잡하지 않고 이용하기 편한 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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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항과 함께 안면장도 둘러볼 계획이라면 장날과 위치를 미리 확인해보세요. 대중교통, 주차, 화장실 등 필수 방문정보부터 먹거리, 주변 숙소, 길찾기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