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땅콩버터 활용법 15가지, 빵 말고 이렇게 써봤습니다

남은 땅콩버터를 빵에만 바르기 아까우셨다면 참고해보세요. 한식부터 파스타, 볶음밥까지 집에서 활용해본 땅콩버터 요리 아이디어를 정리했습니다.

스키피 슈퍼 청크 엑스트라 크런치 땅콩버터 병, 파란색 뚜껑, 나무 테이블

남은 땅콩버터를 빵에만 바르기 아까우셨다면 참고해보세요. 한식부터 파스타, 볶음밥까지 집에서 활용해본 땅콩버터 요리 아이디어를 정리했습니다.

냉장고를 열 때마다 반쯤 남은 땅콩버터가 눈에 들어오곤 했습니다. 버리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매번 토스트만 해먹자니 금방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다른 요리에 넣어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음식이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집에서 직접 써본 땅콩버터 활용법 가운데 괜찮았던 조합을 골라봤습니다.

땅콩버터, 왜 항상 남을까?

땅콩버터는 한 통 사두면 생각보다 빨리 줄지 않습니다. 토스트 몇 번 해먹고, 월남쌈 소스 한 번 만들고 나면 냉장고 한 켠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저 역시 늘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땅콩버터를 ‘빵에 바르는 재료’가 아니라 ‘고소함을 더하는 농축 소스’라고 생각해보니 활용 범위가 훨씬 넓어졌습니다.

그 뒤로 이것저것 요리에 넣어보니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 많았습니다. 특히 한식이나 면 요리, 볶음 요리에 조금씩 넣었을 때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냉장고 선반 위 파란 뚜껑 스키피 땅콩버터, 작은 식품 용기

한식에 활용해봤습니다

고추장 땅콩쌈장

쌈장 2큰술에 땅콩버터 1큰술을 섞어봤습니다. 고소함이 더해지면서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고기쌈에 잘 어울리고 오이, 파프리카 같은 채소를 찍어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투명 용기 두꺼운 붉은 소스, 숟가락, 병, 파란 뚜껑.

비빔국수 · 비빔면 소스

고추장 양념에 0.5~1큰술 정도 넣어봤습니다. 매운맛이 조금 부드러워지고 소스 농도도 자연스럽게 잡힙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나물무침

시금치나 콩나물 무침에 참기름 대신 아주 소량 넣어봤습니다. 고소함이 조금 더 강해집니다. 다만 많이 넣으면 텁텁해질 수 있어서 티스푼 단위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갓 무쳐낸 시금치 나물 흰 깨 솔솔 한국 반찬

된장찌개

끓는 된장찌개에 티스푼 1스푼 정도 넣어봤습니다. 국물이 조금 더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이 납니다.


양식이나 퓨전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땅콩버터 크림파스타

생크림 베이스 파스타에 1큰술 정도 넣어봤습니다. 닭가슴살이나 버섯과 잘 어울리고 고소한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하얀 접시 담긴 크림 버섯 스파게티, 파슬리 고명 장식

샐러드 드레싱

  • 땅콩버터 1큰술
  • 간장 1큰술
  • 식초 1큰술
  • 올리브오일 약간
  • 물 조금

이렇게 섞으면 간단한 땅콩 드레싱이 됩니다. 닭가슴살 샐러드나 채소 샐러드에 잘 어울립니다.

카레

카레에 1큰술 정도 넣어봤습니다. 농도가 조금 더 걸쭉해지고 풍미가 깊어집니다.

닭조림 양념

간장 베이스 닭조림 양념에 넣어봤더니 소스가 잘 엉기고 고소함이 더해졌습니다.


간단 집밥 응용

땅콩버터 볶음밥

기름 대신 0.5큰술 정도를 먼저 녹인 뒤 밥을 볶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고소한 풍미가 올라옵니다.

라면

라면 완성 직전에 티스푼 1스푼 정도 넣어봤습니다. 국물이 조금 더 부드러워집니다.

계란말이

계란물에 아주 소량 넣어봤습니다. 은은하게 고소한 맛이 납니다.

토스트 업그레이드

버터와 땅콩버터를 함께 바르고 치즈를 올려봤습니다. 단짠 조합이 잘 맞고 아침 식사로 든든합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달걀 얹은 토스트 두 개, 포일 위

동남아풍 소스 응용

월남쌈 소스

땅콩버터, 간장, 식초, 다진 마늘을 섞으면 간단한 동남아풍 소스가 됩니다.

땅콩 비빔소스

국수나 채소 비빔요리에 활용하면 색다른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두부구이 소스

구운 두부 위에 땅콩버터 베이스 소스를 올리면 고소한 단백질 요리가 됩니다.


땅콩버터 요리 활용 팁

  • 처음에는 티스푼 단위로 소량 넣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무가당 땅콩버터가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 많이 넣으면 텁텁해질 수 있습니다.
  • 소스 농도를 맞추는 용도로 활용하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몇 번 시도해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조합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빔국수에 소량 넣었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냉장고에 남아 있는 땅콩버터가 있다면 한 번쯤 다양한 요리에 응용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알아두면 도움 되는 집밥 활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