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Life(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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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댄스 댄스 1
2008.3.27~3.31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를 읽고 두번째로 선택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두권짜리 장편소설이다. 1권을 모두 읽었는데 2권을 마저 읽고 상세한 느낌이라던지 소감을 적을 수 있을것 같다. 하루기의 문체는 간결해서 좋다. 몽환적인 부분도 있고 다소 난해한 부분도 있지만 '상실의 시대'처럼 와닿는 부분이 많다.배경이 삼삽몇년 이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나라는 존재 삶의 의미 사랑 가치관 사회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보게 한다고나 할까. 내년쯤에 일본에 꼭 다녀와야겠다.
2008.03.31 -
리버보이
2008.3.19~3.26 팀 보울러 저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읽어본 책. 10대들의 영혼을 울렸다고하는데... 느낌의 전달 부분이나 문체를 보면 역자의 번역 능력이 부족한듯하다. 번역은 잘됐을지 몰라도 소설의 맛을 잘 살리지 못한듯. 좀 더 의역을 했으면...경제서적이나 교과서가 아닌데 -_-;; 역자 자신은 감동을 느꼈을지라도 내겐 별다른 감동이 없으니. 기회가 되면 원서로 읽어보는게 좋을듯. 이치와 순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책. 나같은 삼십대 보다는 십대들에게 적합한 책이 맞는듯.
2008.03.27 -
남한산성
2008.2.28~3.18 김훈 저 책을 모두 읽고도 나중에서야 느낌을. 남한산성에 닭백숙을 먹어러 몇번 가 봤지만 남한산성에 대해서는 잘 알지못했는데 그런것들을 알려 준 책. 다시한번 남한산성에 다녀오고 싶다. 병자년의 느낌이 살아날 듯. 임금의 마음이나 신하의 마음이나. 정치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명분을 내세우고. 힘들었던 병자년 그 해 민초들의 모습까지도. 청군이 머물던 삼전도가 지금의 송파구 삼전동이라는 사실도 알게되고 그 해 겨울의 생생한 묘사가 가슴을 시리게한다. '칼의노래'를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꼭 읽어볼 예정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때 문장이 너무어려워 고민했는데 금방 익숙해 지는듯. 추천.
2008.03.18 -
스페큐의 주식비기
2008.2.20~2.27 박병창, 스페큐(SPECQ) 대우증권 STX남산타워점 지점장│대우증권 증권아카데미 대표강사 그 동안 주식관련 서적을 여러권 읽었지만 이 책만큼 확실한 무언가를 제공해준 책은 없었다. 정말로 잘못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걸 깨달았고 거의 묻지마 투자식으로 묻어두었던 주식들도 정리했다.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만 하려고 들었지 시황의 분석이라던가 주도종목, 주도주의 판단등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나. 1년도 넘게 주식을 공부해 오면서 차트와 거래량의 관계에 대해서도 정확히 몰랐다니... 철저한 매도 매수 원칙을 지키고, 돈에 눈이 멀어서 투자하지 않고 승률을 높여 거대한 군중들이 모여있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주식을 어느정도 공부하고 어느정도 수익이나 손실도 경험했다면 이 책을 ..
2008.02.28 -
사랑하기 때문에
2008.2.12~2.19 기욤 뮈소 장편소설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의 소설. "서로 사랑할 때는 결코 밤이 찾아오지 않는 법이니까"의 끝맺음. 나랑 동갑인 프랑스 작가인데 정말 천재라는 생각이든다. 예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소설의 전개며 반전이 맘에 든다. 80년대에서 2007년을 넘나들며 뉴욕을 배경으로 이야기기 펼쳐진다. 슬픔,그리움,복수,두려움,좌절등의 극복을 위한 지침서...물론 개인적인 생각.
2008.02.19 -
사랑이 길을 잃어서-크라이젠(feat.신디)
오랜만에 느낌있게 들은 곡. 휴대폰의 통화연결음도 이걸로 바꾸고...가사는 슬프지만 느낌이 너무 좋다. 크라이젠. 알지 못하는 남성 듀엣이지만 한 표. 알았어 어서 빨리 말해요 다 알고 있어 이미 미안하다는 말로 첨으로 되돌리긴 어려워 어떻게 고쳐볼까 붙여도 또 붙여도 아니라고 다 끝난 거라고 시간에 파묻힌 굳은 추억으로 난 변해가죠 돌아온다는 거짓말도 내안에 새겨둔 그 많은 약속들도 이렇게 떠날거면 또 왜 그랬어 아픈만큼 미워도 가슴이 아려도 잠시동안 사랑이 길을 잃어서 나 이렇게 홀로 둔 거라고 생각해볼게요 나 그래 볼게요 그렇게 어서 빨리 떠나요 다 소용없어 이젠 너는 바람처럼 나에겐 돌아오긴 어려워 어떻게 잊어볼까 잡아도 또 잡아도 사라지고 더 흩어진다고 잡아둔 시간에 멈춘 기억속에 나만 남겨졌어..
200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