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는 건강 음주법
연말 모임이 잦은 시기에는 술을 완전히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음주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마시면 부담을 줄이고 숙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래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음주 습관 7가지입니다.

1.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위를 보호하기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되어 더 쉽게 취합니다. 따라서 음주 1~2시간 전에는 위를 보호할 수 있는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추천: 죽, 수프, 밥, 콩나물국, 북엇국 등 담백한 음식
- 주의: 너무 기름진 음식은 오히려 소화를 방해하고 부담을 증가
- 우유는 일부 사람에게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무리해서 선택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2. 술은 ‘천천히, 적당히’ — 속도 조절이 가장 중요
같은 양을 마셔도 어떤 속도로 마시느냐가 몸에 주는 부담을 크게 좌우합니다. 급하게 마시면 간이 감당하지 못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상승하게 됩니다.
- 첫 잔부터 과속 금지
- 도수가 낮은 술부터 시작해 점차 도수를 올리는 방식이 상대로 안전
- 폭탄주는 흡수가 매우 빠르므로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음
3. 물을 충분히 마시기 — 가장 효과적인 숙취 예방법
음주 중 가장 중요한 습관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입니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빠르게 소모시키기 때문에 탈수와 숙취가 쉽게 발생합니다.
- 한 잔 마실 때 물 한 잔 함께 마시기
- 가능하면 탄산수 또는 미지근한 물을 자주 섭취
- 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경우 스포츠 음료도 도움이 됨
반면 카페인 음료(커피, 에너지음료)는 탈수를 악화시키므로 음주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좋은 안주 선택하기
안주는 알코올의 흡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기름진 음식만 많이 먹으면 소화 부담이 커져 속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 추천: 생선, 두부, 살코기, 치즈, 샐러드
- 과일도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도움이 됨
- 기름진 튀김 위주 안주는 과음 위험↑ + 소화 부담↑
5. 흡연과 음주는 함께하면 더 해롭다
흡연은 체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혈액순환을 악화시켜 음주의 부담을 크게 만듭니다. 또 흡연은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해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음주 중 흡연을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건강에 유리합니다.
6. 음주 후에는 가벼운 수분·전해질 보충
음주 직후에는 갑자기 혈당이 떨어지거나 탈수가 진행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잠들기 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몸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미지근한 물 또는 이온음료 섭취
- 가벼운 간식: 과일, 요거트, 크래커 등
- 자극적인 라면·패스트푸드를 과하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다음 날 더 피곤할 수 있음
7. 다음날은 충분한 수면 + 균형잡힌 식사
숙취의 대부분은 탈수, 혈당 저하, 수면 부족이 합쳐져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다음날은 규칙적인 식사와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합니다.
- 콩나물국, 북엇국 등 따뜻한 국물은 수분·전해질 보충에 도움
- 과일주스·식혜·꿀물도 수분과 당분 보충에 효과적
- 무리한 운동, 사우나(냉탕+열탕 반복)는 오히려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음
무엇보다 몸 상태가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정리
건강한 음주란 결국 ‘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술자리를 피하기 어렵다면, 위를 보호하는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천천히 마시는 속도 조절만 지켜도 다음날의 숙취와 몸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025년 11월 17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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