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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웰니스 & 라이프스타일

고수 처음엔 싫었는데, 지금은 레몬처럼 느껴지는 이유

by 가을이짱짱 202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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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향이 부담스러웠던 고수가, 어느 순간 상큼한 레몬 향처럼 느껴지기까지의 변화. 고수를 싫어하던 사람에서 고수를 즐기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고수 좋아하시나요?
예전에는 고수 향이 너무 강해서 일부러 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쌀국수를 주문할 때도 고수는 아주 조금만, 아니면 아예 빼달라고 하던 쪽에 가까웠습니다.
고수는 중국어로 ‘샹차이’, 태국어로는 ‘팍치’, 영어로는 ‘코리앤더’라고 불리는 향채소입니다. 특유의 향 때문에 한국에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분명한 채소이기도 합니다.

우육탕에 넣은 고수
우육탕에 넣은 고수

고수 향이 부담스러웠던 이유

고수는 흔히 ‘빈대 냄새가 난다’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처음 접했을 때는 음식이라기보다는 향신료에 가까운 인상을 받았고, 쌀국수 국물보다 고수 향이 먼저 느껴져 어색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태국 여행을 준비할 때 “마이 사이 팍치(고수는 빼주세요)”라는 말을 일부러 외워간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초심자에게는 쉽지 않은 채소입니다.

어느 순간, 향이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반복해서 접하다 보니 고수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처음엔 거슬리던 향이 점점 익숙해졌고, 어느 순간부터는 고수 향이 무겁기보다는 상큼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고수의 향을 맡으면 오히려 레몬이나 라임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함이 먼저 떠오릅니다. 예전에 느꼈던 불쾌한 냄새는 사라지고, 음식의 맛을 정리해주는 역할로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고수가 노지에 자라는 모습
고수가 노지에 자라는 모습

쌀국수에서 빠지면 아쉬운 존재

쌀국수에 숙주, 양파절임, 청양고추를 올리고 고수까지 더하면 국물 맛이 훨씬 또렷해집니다. 고수의 향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맞춰주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고수가 빠진 쌀국수를 먹으면 뭔가 빠진 것처럼 허전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낯선 채소일 수 있지만, 제게는 쌀국수의 완성에 가까운 재료가 되었습니다.

고수를 좋아하게 되면 보이는 것들

고수를 좋아하게 되면서, 단순히 먹는 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먹어야 향이 살아나는지, 어떤 음식과 잘 어울리는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고수에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고수를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즐겨 먹는 고수 활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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