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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가을
주말에 짬을 내어 홍천에 다녀왔다. 가서 별로 한일은 없지만 가을을 느끼기에는 그만이었다. 너무 쌀쌀해 긴팔에 외투까지... 어느정도 추수는 끝난 상태이고 마늘 파종 준비에 분주했다. 저녁에는 준비해간 쭈꾸미와 패주를 구워먹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을밤을 즐겼다.
2007.10.25 -
찬바람...
가을 느낌이 완연할때만 나만의 공간을 찾아 글을 남기는것 같다. 은행잎도 노랗게 변하고 있고 새벽에는 이불을 끌어당기게 만드는 이 계절. 이번 가을은 약간은 쓸쓸한 느낌이... 변화가 없어서 그런가... 34살의 허무함인가. 계획된 하루가 아닌 그냥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별 의미가 없는데. 또 생각에 빠지는구나.
2007.10.17 -
고용량 하드디스크
저번에 본가가서 폰카로 찍었어요 예전에 구독하던 마이컴의 광고예요. 90년도... 제가 쓰던 물건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보관해놓으셨더라고요. 날 잡아서 가져와야겠어요... 65MB...예전에는 엄청난 용량이었죠. XT에 사용되던 디스크가 360KByte였으니... 요즘 SD도 최하 256M되는데...손톱만한게. 지금은 120GB가 나오니... 20년이 채안된 사이에 몇배가 증가되었는지... 저 디스크를 구입했었는데 엄청비싸고 그때도 느렸던걸로 기억되네요.
2007.10.12 -
영흥도 포인트
http://cafe.naver.com/ksm60111.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831
2007.09.27 -
가을비도 내리고 연휴도 끝나고
추석 연휴의 여파인지 새벽 5시간 다 되어갈 무렵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밤을 꼴닥 세볼까도 생각했지만 일과에 무리가 될 것 같아 베란다에서 담배나 한 대 피고 잠자리에 들까하고 나갔는데, 빗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창밖을 보니 아파트 진입로가 젖어 있는듯... 새벽에 바라보는 비오는 거리. 느낌이 여느때하고는 많이 달랐다. 이 비가 그치면 많이 서늘해지겠지? 출근길에 반팔을 입고 나오는데 왠지모를 어색함이... 완연한 가을이구나. 회사앞 길에는 밤새 비바람으로 떨어진 은행들이 뒹굴고 회사의 분위기는 명절 전의 들떠있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차분하기만하다. 한 차례의 목감기가 지나가고 여름도 그렇게 지나가고 가을이 돌아왔구나.
2007.09.27 -
고성 방파제 낚시
고성의 거진항, 대진항, 공현진항에 낚시를 다녀왔다. 금요일에는 비가 와서 그럴만한 조과는 거두지 못했고, 토요일날 잔챙이들 손맛 좀 봤다. 너울이 심해서 방파제들의 외항에는 접근도 못하고 거의 내항에서... 결국 회는 사먹고 말았다.
200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