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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18

가을이짱짱의 미투데이 - 2010년 8월 12일

버스폭발의 여파인가 지하철에 인파가 붐빈다.지하철도 다시 안전 점검이 필요할듯.(me2mobile 한우 잃고 농장 수리하지 말고) 2010-08-12 08:37:00 왠지 가을비같은 느낌이.퇴근길 촉촉한 비가 기분을 좋게해준다.(가을비 하늘 느낌 me2mobile) 2010-08-12 19:26:41 집안 온도가 25.9도. 습도는 좀 높지만 너무 시원하다.살맛난다.1~2도에 간사한 인간.(가을 날씨 온도 me2mobile me2photo) 2010-08-12 22:34:00 이 글은 가을이짱짱님의 2010년 8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가을비도 내리고 연휴도 끝나고

추석 연휴의 여파인지 새벽 5시간 다 되어갈 무렵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밤을 꼴닥 세볼까도 생각했지만 일과에 무리가 될 것 같아 베란다에서 담배나 한 대 피고 잠자리에 들까하고 나갔는데, 빗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창밖을 보니 아파트 진입로가 젖어 있는듯... 새벽에 바라보는 비오는 거리. 느낌이 여느때하고는 많이 달랐다. 이 비가 그치면 많이 서늘해지겠지? 출근길에 반팔을 입고 나오는데 왠지모를 어색함이... 완연한 가을이구나. 회사앞 길에는 밤새 비바람으로 떨어진 은행들이 뒹굴고 회사의 분위기는 명절 전의 들떠있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차분하기만하다. 한 차례의 목감기가 지나가고 여름도 그렇게 지나가고 가을이 돌아왔구나.

처서구나

어제부터 밤바람이 틀려짐을 느꼈다. 역시나 오늘이 처서구나. 처서에는 모기의 입이 비뚤어진다고하지. 그 만큼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진다는건데... 처서하면 어머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어릴적 "아우~ 요즘 너무 더워서 죽겠어" "낼모래가 처서니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질거야" 예전에 그렇게 말씀을 많이 하신것 같다. 절기라는거 참 무시할 수 없는것 같다. 다가오는 주말경이면 백중이다. "백중사리" 음력 7월15일 경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날이라서 해안저지대는 침수피해도 발생한다고 하는데... 하여간 처서가 되니 가을 느낌이 난다. 한낮에는 변함없이 덥겠지만 열대야 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디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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