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가정에서 사용 중인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물방울 램프가 주황색으로 변하지 않았나요? 렌탈 기간이 끝나고 나면 이 '필터 교체 알림'이 반갑지만은 않은데요.
저희 집 정수기(모델명: WD501)도 렌탈 기간이 2년 전에 끝나서,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제가 직접 필터를 교체하고 있답니다. 서비스 기사님을 부르면 출장비와 인건비가 추가되지만, 셀프로 교체하면 1년에 한 번, 필터 값만으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어요!
생각보다 정말 간단해서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과 함께 차근차근 알려드릴 테니, 렌탈비 절약 꿀팁!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 준비물: 새 필터와 굳은 의지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바로 '정품 필터'입니다. 모델명(WD501)에 맞는 필터를 구매해야 합니다. 저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의 '소모품/액세서리' 샵에서 구매했습니다.
- 필터 구매처 링크: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케어용품/소모품)
- 팁: 비정품 필터 사용 시 정수기 고장의 원인이 되거나 A/S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정품 필터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 필터 교체 단계별 가이드 (A to Z)
이제 본격적으로 교체를 시작하겠습니다. 아래 순서대로만 따라오세요.
(1) 안전이 최우선! 전원 차단 및 밸브 잠그기
가전제품을 만질 때는 항상 안전이 먼저입니다. 정수기 뒷면의 전원 코드를 뽑아주세요. 그다음, 정수기와 연결된 수도 밸브(보통 싱크대 아래에 있습니다) 또는 중간 벨브를 잠가 물 공급을 차단합니다.

(2) 케이스 분리 및 새 필터 준비
정수기 필터가 들어있는 케이스(커버)를 분리합니다. WD501 모델은 보통 상단부를 잡고 살짝 들어 올리며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케이스를 열면 기존 필터 2개가 보일 거예요.
새로 준비한 필터 포장을 뜯고, 네임펜으로 오늘 날짜를 적어두세요. (이거 정말 꿀팁입니다! 내년 교체 시기를 바로 알 수 있어요.)


(3) 기존 필터 분리 및 새 필터 장착
이제 헌 필터를 뺄 차례입니다. 필터를 잡고 시계 반대 방향(왼쪽)으로 약 45도 돌리면 뭔가 풀어지는 느낌이나며 잠금이 풀립니다. 그대로 아래로 당겨 빼내세요. (이때 필터에 남아있던 물이 조금 흐를 수 있으니, 마른 걸레를 받쳐주면 좋습니다.)
새 필터는 분리의 역순! 홈에 맞춰 끼워 넣은 뒤, 시계 방향(오른쪽)으로 꽉잠긴다는 느낌이 들때까지 돌려주면 장착 완료입니다. 정말 쉽죠?

(4) 케이스 조립 및 전원 연결
필터 2개를 모두 교체했다면, 다시 케이스를 닫아줍니다. 그리고 아까 뽑아두었던 전원 코드를 꼽고, 잠갔던 물 공급 밸브도 다시 열어주세요.

3. (★가장 중요★) 필터 초기화 방법 (모델별 총정리)
필터를 교체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정수기에게 "나 필터 바꿨어!"라고 알려주는 '초기화(리셋)' 과정이 필수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주황색 불이 사라지지 않아요.
모델마다 방법이 조금씩 다르니, 본인 모델에 맞는 방법을 확인하세요.
LG 퓨리케어 정수기 모델별 필터 초기화 방법
- WD501 / WD502 / WD302 / WU600 계열 (제 모델):
'용량' + '연속'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길게 누릅니다. (삐리링~ 멜로디 소리가 나며 파란불로 바뀝니다.) - WD505 / WD503 / WD303 (상하/슬림) 계열:
'냉수' + '용량'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길게 누릅니다. - WU900 / WU800 (스윙) 계열:
'출수량' + '연속'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길게 누릅니다. - 구형 (WD300 / WD301) 계열:
케이스 안쪽 '필터초기화' 버튼을 누르거나, '냉수' + '정수' 버튼을 3초 이상 누릅니다.

4. 마무리: 필터 세척 (물 빼기)
초기화까지 완료했다면, 마지막으로 필터 세척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새 필터 내부의 공기를 빼고, 숯가루(활성탄) 분진 등을 제거하는 필수 과정입니다.
'연속' 버튼을 눌러 물을 최소 5분 이상 충분히 흘려보내 주세요. 처음에는 검은 물이나 기포가 섞인 물이 나올 수 있으나,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 마세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빼주면 드디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렌탈비 절약! 어렵지 않아요.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죠? 렌탈 기간이 끝나도 비싼 비용 내며 관리를 연장하기보다, 이렇게 1년에 한 번 필터만 구매해서 교체하면 가계에 큰 보탬이 된답니다.
깨끗한 물을 내 손으로 직접 챙긴다는 뿌듯함은 덤이고요! 여러분도 주황색 불이 떴다면 망설이지 말고 '셀프 교체'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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