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우리 삶, 그리고 술독에 대하여
술은 오래전부터 담배와 함께 대표적인 기호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지금도 술자리가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는 자리로 많이 쓰이고 있지요. 하지만 자주 마시다 보면 스트레스와 더해져 몸이 쉽게 지치고, 술독이 쌓이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술이 몸에 어떻게 쌓이는지, 그리고 술독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술이 몸에 미치는 흐름
옛이야기에서는 술이 몸을 덥게 하고 어느 정도 독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적당히 마시면 기운이 조금 풀리면서 몸이 가벼운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양을 넘어가면 기운이 위로만 치솟아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기운이 위로만 올라가면 얼굴과 윗몸이 쉽게 붉어지고 열이 쌓입니다. 반대로 아랫배 쪽은 힘이 빠진 듯 무겁고,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시간이 쌓이면 몸 여기저기에 피로가 남고, 여러 가지 불편함이 따라오기 쉽습니다.
술을 많이 마신 뒤 나타날 수 있는 불편함
- 메스꺼움, 구토
- 땀이 나면서 몸이 찝찝하거나 피부가 가려움
- 얼굴과 코가 쉽게 붉어지는 홍조, 일명 딸기코
- 설사,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느낌
이런 신호가 자주 반복된다면, 몸은 이미 “좀 쉬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실 때 기억해두면 좋은 기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내가 지킬 선을 정해 놓고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잔 수를 미리 정해두기
옛말에는 세 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체질과 회복 속도는 다르지만, “한두 잔 더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몸을 지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 쉽습니다.
2. 얼굴이 빨리 붉어지는 사람은 더 조심하기
얼굴이 조금만 마셔도 금방 붉어지는 사람은 술기운이 위로 빨리 오르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같은 양을 마셔도 더 힘들게 느낄 수 있으니, 스스로 기준을 더 낮게 잡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여성은 같은 양도 더 크게 느낄 수 있음
전통적으로는 여성이 술기운에 더 민감한 편이라고 보았습니다. 같은 양을 마셔도 더 쉽게 피곤하고, 다음 날 회복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들만큼”이 아니라 내 몸이 괜찮다고 느끼는 수준에서 잔을 멈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 마신 날 피하면 좋은 행동
1. 술 마신 뒤 바로 성생활 하지 않기
술을 마신 뒤에는 이미 기운이 흐트러져 있고, 몸이 평소보다 약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바로 성생활까지 더해지면 몸이 한꺼번에 더 지치기 쉽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2. 술 전후 과식 피하기
술 마시기 전후로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열감이 심해져, 그 다음 날까지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배가 편안한 정도의 식사만 하고, “배 터질 때까지 먹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술이 덜 깼을 때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기
술이 완전히 깨기도 전에 갈증 난다고 찬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습관도 좋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쪽이 몸에 부담을 덜 줄 수 있습니다.
술독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한 번에 술을 싹 없애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몇 가지 방법은 술 마신 다음 날 몸을 조금 더 편하게 느끼게 해줄 수 있습니다.
1. 연한 소금물로 양치하기
술을 마신 뒤에는 연한 소금물로 양치를 해 주면 좋습니다. 입안에 남아 있는 냄새와 찝찝함을 줄여주고, 입속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2. 따뜻한 물로 얼굴 씻고 머리 빗기
따뜻한 물로 얼굴을 씻고, 머리를 천천히 빗어주면 머리가 조금 가벼워지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잠시 앉아서 숨을 고르고, 몸을 쉬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따뜻한 꿀물 마시기
따뜻한 꿀물은 예전부터 술 마신 다음 날 자주 권하던 방법입니다. 찬물 대신 따뜻한 물에 꿀을 타서 천천히 마시면 속이 부드럽게 풀리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4. 가볍게 땀 내고, 자주 쉬기
다음 날까지 술기운이 남아 있다면 가벼운 움직임이나 따뜻한 국물로 조금 땀을 내는 정도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격한 운동이나 너무 뜨거운 사우나는 오히려 몸을 더 지치게 만들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취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1. 북어국, 콩나물국
북어국, 콩나물국 같은 해장국은 오래전부터 많이 먹어 온 음식입니다.
- 콩나물 – 답답했던 속이 조금 풀리고, 땀이 살짝 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북어 – 속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따뜻한 국물로 몸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2. 칡(갈근)
칡은 술기운을 덜어주고 머리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칡즙을 마시거나, 칡을 달여서 물처럼 마시기도 합니다.
3. 배, 연근, 오이
- 배 – 갈증을 덜어주고 입과 목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 연근 – 달여서 마시면 몸에 올라온 열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오이 – 특히 소주를 마신 뒤 열감과 갈증을 식혀줄 때 자주 쓰입니다.

일상적인 방법만으로는 버티기 힘들 때
아래와 같은 상태가 자주 반복된다면,
집에서 해장국이나 꿀물, 가벼운 땀 빼기 같은 방법만으로는
풀이 잘 되지 않는 단계일 수 있습니다.
- 술만 마시면 다음 날 밥을 먹기 힘들 정도로 속이 무겁다.
- 피부가 자주 가렵거나 쉽게 붉어진다.
- 조금만 마셔도 오래 피곤하고 기운이 잘 회복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혼자 참으면서 버티기보다,
내 몸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해
한의원 등에서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 내가 술을 다스릴 것인가, 술에 끌려갈 것인가
술은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 마음을 풀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내 몸의 신호를 무시한 채 계속 마시면 결국 나 자신이 가장 힘들어지게 됩니다.
오늘 함께 정리한 것처럼,
- 내 몸에 맞는 양을 알고 지키기
- 술 마신 뒤 피하면 좋은 행동을 기억하기
- 술독을 덜어주는 생활 방법을 조금씩 실천하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술이 몸에 남기는 부담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조금 더 귀 기울이면서, 술과의 거리를 스스로 잘 조절해 보시길 바랍니다.
(2025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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