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62 베란다에서 키운 해바라기 개화 성공기: 작은 공간에서도 가능한 홈가드닝 베란다 텃밭에서 키운 해바라기가 드디어 꽃을 피웠습니다. 작은 화분에 심어 시작한 프로젝트였지만, 생각보다 건강하게 자라주어 매일 아침 창문을 열 때마다 보는 즐거움이 컸습니다.해바라기는 비교적 발아가 쉬운 편이라 씨앗을 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작은 떡잎을 볼 수 있었는데, 이후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베란다 환경 덕분에 줄기가 빠르게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줄기 지지대를 세워주며 방향을 잡아줬고, 햇빛을 더 받기 위해 화분의 위치를 조금씩 조정해주기도 했습니다.파종 후 약 한 달이 지나면서 꽃봉오리가 잡히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노란색 꽃잎이 하나둘 벌어지더니 드디어 활짝 핀 해바라기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큰 화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꽃이 제법 크고 색도 선명해 만족스러웠습니다.특히 이번.. 2017. 6. 13. 베란다에서 오이 키우기: 폭풍 성장 후 수확까지 과정 정리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던 오이가 드디어 첫 수확을 맞았습니다.6월 3일, 손가락보다 조금 큰 정도의 어린 오이였는데, 이때부터 오이는 ‘성장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정말 빠르게 자랍니다. 오이가 잘 크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충분한 수분 공급입니다. 베란다처럼 건조해지기 쉬운 환경에서는 특히 아침·저녁으로 수분이 빨리 날아가기 때문에 매일 물 주기가 필수입니다.그리고 정확히 열흘 뒤인 6월 12일, 오이는 눈에 띄게 커져 있었습니다.길이도 훌쩍 자라고, 색도 짙어지고, 껍질도 탄탄해져 마치 시장에서 파는 것만큼이나 잘 자랐습니다. “팔아도 되겠는데?” 싶을 정도였어요. 예전에 똘망이가 어릴 때 키워본 이후로, 베란다에서 오이를 키우는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여전히 오이는 성장 속도가 정말 빠르.. 2017.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