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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9

남해에서 사천까지

지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지인분들과 남해와 사천을 다녀왔다. 재작년 찾았던 남해 향촌마을에서 낚시와 자연산회를 먹으며 1박을 했고 그 다음날은 사천의 비토마을에서 1박을 했다. 갑자기 떠난 여행이기에 즐거움도 컸고 덕분에 해산물도 정말 많이 먹었다. 삼천포항 해산물가격 너무 싸서 좋다. 5000원 어치 학꽁치회도 먹고 문어, 해삼, 개불,멍게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다. 사천의 마늘쫑과 참다래도 사왔다. 사천시, 계속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매력있는 도시인듯하다. 물때가 안맞어서인지 고기는 몇마리 잡지 못했으나 의미있는 여행으로 느껴진다. 대충 경로를 생각해보면 중부고속도로 타다 경부조금타고 대전-통영고속도로로 갈아타서 삼천포대교-창선대교를 건너 물건방파제를 지나 상주해수욕장 벽련마을 향촌마을에 도착..

7번 국도 여행 준비 완료

내일 하루 연차내고 7번 국도 여행을 가기로 했다. 오늘 퇴근하자마자 집에가서 출발할 예정인데, 오늘 첫 1박은 속초의 설악코레스코 콘도에서 내일은 울진의 포시즌펜션으로 예약했다. 이번에 여유있게 여행하면서 7번 국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야지. 낚시도 좀 하고 준비한 회칼고 잡은 고기도 회를 쳐서먹구... 잡을 수 있겠지? 의미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당근 칼퇴해야지... 7번 국도 코스(연두색 숙박지) 1. 고성군 일대 통일전망대/ 명파해수욕장/ 마차진해수욕장/대진해수욕장/대진항/화진포해수욕장/초도리 간이 해수욕장/ 반암 간이 해수욕장/ 건봉사/ 도원 계곡 유원지/ 진부리 계곡 유원지/ 가진리 간이 해수욕장/ 공현진해수욕장/ 송지호해수욕장/ 백도해수욕장/ 문암리 간이 해수욕장/ 천학정/..

선재도에서 갈대공원까지

펜션의 창문으로 바라본 드넓은 선재도의 갯벌 낚시를 하러 영흥대교 옆에 들렸다. 바람도 많이 불고 춥고 해서 이번에도 헛탕 ~ 숙소 옆에 있었으나 밤에 도착해 몰랐던 외도로 출발. 신기한 바닷길이 열려있었다. 혜숙이의 뒷모습. 나만큼 즐거웠을까?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법한 개 한마리. 옆에서 바닷길을 왔다갔다하며 여행객들을 안내했다. 그림자 사진으로 한 컷. 해질녁 갯벌은 아름다웠다. 힘들게 찾아간 시화호 갯벌생태공원입구의 갈대밭. 입장시간이 끝나 입장은 하지 못했다. 여행이 끝나갈 무렵 하늘에는 경비행기 한대가 유유로 날고 있었다.

2월, 선재도 여행

여행다녀왔다. 어제 밤에 출발해서 선재도에서 1박하고 인근 섬들을 돌아보고 왔다. 조개구이며 바지락탕과 굴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었다. 바닷길도 건너보고 무인도인 외도도 가보구... 드넓은 갯벌도 거릴어보구... 바다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것 같다. 또하나 발견한건 여행갈때마다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갔는데 사먹는것과 비용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이다. 장보느라 힘들고 치우고 청소하느라 힘들었는데 넘 편안한 여행이었다. 뭐 나름대로 장을 보는것도 장점이 있지만 여행 일정에 따라 결정한 문제인듯. 사진은 정리가 되면 바로 올려야지.

석모도에서

회사 "여행사랑동호회" 발촉으로 첨으로 떠난 동호회 여행. 맴버는 예전 함께 여행 다녔던 사람들과 대부분 동일했다. 석모도 들어가는 배안에서... 갈매기가 생각보다 크고 멋지게 생겼다. 갈매기의 꿈이 생각나는 사진이다. 그 자유로움이란. 펜션에서 짐들을 풀어놓고 석모도 전체를 헤메다 발견한 방파제. 첨으로 바다낚시를 시도했다. 열심히 고기를 기다리는 중... 낚시꾼들 같은 모양이지만 잡은 고기는 한 마리. 그것도 해숙이가 잡았다. ㅋㅋ 낚시를 마치고 조개구이감을 사서 조개구이와 닭봉과 목살을 구우며 밤을 보내고 그 다음날... 보문사에서. 이름이 뭐더라...까먹었다.ㅎㅎ 높은 산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는 정말 멋있었다. 우리는 바다에서 온것이 맞나보다. 회사 제출용으로 찍은 사진. 몰골이 말이 아니다. 여..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서 ...

여럿이는 많이 여행 다녔지만, 둘만의 여행은 신혼여행하고 재작년의 포천 여행 이후로 드물었는데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고민끝에 고른곳은 태안반도의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서해대교를 건너고 있는 중이죠. 옆에 미옥이도 약간 보입니다. 굴따는 모습인데요, 물이 들어오던때라 조개는 보기 힘들더군요. -.-; 조개구이~!! 적지 않은 실망감(연인들의 여행지라기 보다 단체여행이나 낙시여행으로 적합)으로 이것 저것 해먹고 피곤이 몰려온 해숙이가 방에서 자고 있는 동안 잠깐 나왔습니다. 낙조를 볼려고 했는데 해는 이미 졌더군요. 두둥실 떠인는 배가 운치있습니다. 벌써 아침이 밝았고 바람쐬로 해변을 걸었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추억의 사진 한방을 찍었어요. "여름날의 추억"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분위기죠. 사람이 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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