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코로나 초기에 떠난 무이네 가족 여행
2020년, 전 세계가 갑작스럽게 멈춰 서기 시작하던 그 시기. 코로나 소식이 퍼지면서 여행이 점점 어려워지던 때였지만, 다행히도 입국 제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이전에 이미 준비해 두었던 여행 덕분에 무사히 떠날 수 있었습니다.
태국은 여러 번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어 선택한 곳이 베트남 무이네(Mui Ne)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은 똘망이와 처음으로 떠나는 베트남 여행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호치민 공항에 도착한 뒤 SUV를 타고 4~5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여정이었지만, 지루해하지 않고 군말 없이 잘 견뎌주는 모습을 보며 “아이도 많이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코로나 초기에 떠난 특별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낯선 공기, 새로운 풍경, 리조트와 사막, 그리고 그 시절의 공기가 남아 있는 소중한 기록을 이 여행기에서 차근차근 풀어보려 합니다.
베트남 무이네 여행 전체 일정

탑승동에서에서 T1으로 이동하기 위해 열차를 기다립니다.

T1으로 이동하여 타고 갈 비엣젯 VJ863편을 찍어봅니다. 좋은 항공편을 타고가면 좋지만 자유 여행이기에 최대한 비용을 아껴봅니다. (10:50, February 8, 2020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T1)

무이네도 식후경. 간단히 식사를 합니다.

기내식을 따로 없기에 비엣젯 항공의 명물(?) 인 스파게띠를 시켜봅니다.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비주얼도 괜찮네요. 그냥 스파게띠 맛 입니다.
탄손누트국제공항에 오후 2시 20분경 도착하여 예약해 둔 SUV를 타고 이동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입국까지 좀 정신이 없었네요. 참고로 예약은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 차량 유형: 5인승 MPV, 최대 승객 4명, 수하물 4개
trip.com을 통해서 예약했고 최종 목적지인 아난타라 무이네 리조트까지 96,64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슬리핑버스도 고민하였으나 아이가 있고 여정이 맞지 않아 일단 패스했습니다.

SUV를 타고 가다 잠깐 화장실을 위해 잠시 경유하는 경유지 입니다. 잠시나마 여유를 찾아봅니다.

최종 목적지인 아난타라 무이네 리조트(ANANTARA MUI NE RESORT)에 6시간정도 걸려 도착하여 웰컴드링크를 받았습니다. 아난타라 무이네 리조트는 Anantara Vacation Club의 회원이라 포인트 6박을 예약했으며 예약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룸이 Anantara Vacation Club처럼 크지는 않지만 셋이 지내기에는 딱 적당했습니다. 아이는 extra bed를 추가하였습니다.

체크인 후 리조트 근처의 식당으로 향합니다

베트남에 왔으니 쌀국수를 먹어야합니다.



순식간에 한그릇 뚝딱.
이 식당은 아난타라 무이네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The Terrace Restaurant인데 그냥 가까워서 먹기 편한 곳 입니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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