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ife/충청권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서 ...

봄날처럼 - 우중사색 2005. 9.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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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는 많이 여행 다녔지만,
둘만의 여행은 신혼여행하고 재작년의 포천 여행 이후로 드물었는데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고민끝에 고른곳은 태안반도의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서해대교를 건너고 있는 중이죠. 옆에 미옥이도 약간 보입니다.

굴따는 모습인데요, 물이 들어오던때라 조개는 보기 힘들더군요. -.-; 조개구이~!!

적지 않은 실망감(연인들의 여행지라기 보다 단체여행이나 낙시여행으로 적합)으로 이것 저것 해먹고 피곤이 몰려온 해숙이가 방에서 자고 있는 동안 잠깐 나왔습니다. 낙조를 볼려고 했는데 해는 이미 졌더군요.

두둥실 떠인는 배가 운치있습니다.

벌써 아침이 밝았고 바람쐬로 해변을 걸었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추억의 사진 한방을 찍었어요. "여름날의 추억"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분위기죠. 사람이 떠나 해변은 쓸쓸합니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박속낙지. 낙지들이 다이빙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안 초초.

맛있게 익었군요.
담백한 맛이 정말 좋았고요, 해숙이도 만족했습니다. 1인분에 12,000원.

맛나게 먹고 있는 해숙이의 모습입니다. 감기 기운이 약간있었는데 그것 먹고 나 나았으면 하는 바램이었어요.

먹고난 후 넣어준 칼국수와 수제비. 그 맛 일품.

식사를 마치고 당당히 걸어가는 해숙의 모습. 힘이 넘칩니다.

돌아오는 도중에 딱지 한장을 끊어서 마음은 상했지만,
차분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지 선정의 시행착오로 해숙이한테 미안했지만 담에는 산으로 가기로 약속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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