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8.6~9.2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 책을 완독하는데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그리스인 조르바" 무라카미하루키의 "먼북소리"에 그리스 크레타섬에서의 생활이 나오는데 거기서 하루키가 "그리스인 조르바"에 대해 언급해 읽게 된 책이다. 꽤 많은 페이지에 자잘한 글씨로 쓰여진, 그래서 빨리 읽히지 않는 책이지만 조금은 복잡스러움속에 담겨있는 내용들은 많은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지옥이며 천당이며 삶이며 죽음이며 나무며 뿌리며 이런 상반된 것들속에서 새로운것을 찾고 그 새로움 속에서 다시 상반된것을 찾아가고 다시 발전하는 그런 삶. 조르바는 실존했던 인물이다. 물론 소설이기 때문에 허구는 있겠지만 조르바를 만나보고 싶다. 조르바스러워지고 싶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명작이며 고전은 거의 읽어본적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