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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2

빨간우체통

2008.9.30~10.2 원종성 저 간만에 읽은 수필집이다. 월간 '에세이'의 발행자이자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인 원종성씨의 수필집. 책을 읽다보면 빨리 읽어 버리고 싶은 책과 천천히 음미하면서 아끼면서 읽고 싶은 책이 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빨리 끝 장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자주들었다. 책이 나빠서도 아니고 저자의 글솜씨가 모자라서도 아니다. 집필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된 글이 많아 지루했기 때문이다.또한 나와 견해가 틀린부분도 좀 있어고. 그것자체도 맛일 수 있겠지만 내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다. 수필은 원래 졸린것인가. 법정스님의 '무소유'며 '물소리 바람소리'는 집필 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읽어도 느낌이 오는데 '빨간우체통'은 느낌이 부족했다. 하지만, 말하려는 대상이 ..

먼 북소리

2008.5.22~6.5 저자: 무라카미하루키 무라카미하루의 '상실의 시대'와 '댄스댄스댄스'를 읽은 후 세번째로 읽은 책. 그리스며 이탈리아에서 생활했던 시간들의 여행에세이. 하루키의 작품은 좀 몽환적인 부분도 있고 뭐랄까 빠져드는 느낌있는데 이 책은 느낌이 다르다. 물론 소설이 아니라 다르겠지만 , 하루키를 가까이서 이해할 수 있어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그리스도 가보고 싶게 하고 남유럽쪽의 문화도 잘 알려준다. 그런것들이 '상실의 시대'와 '댄스댄스댄스'의 재료가 되었다는. 해외 여행 갈때 가지고 나갈려던 책인데 다 읽어 버렸으니 다른책으로 골라야겠다. 소설만 많이 읽어서 이번에는 '경제학콘서트2'를 읽은 후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 반짝 빛나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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