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대대적인 청소와 정리를 시작했다. 옷방도 정리하고 베란다의 창고도 정리하고... 옷방의 베란다도 정리하고, 작은방도 정리하고... 욕실청소며 거실 청소며, 가진건 잘 버리진 않는 성격에 그 동안 묶혀놓았던 잡지들이며 필요없는 책들의 모두 분리수거했다. 소유는 집착을 부르고 집착은 번뇌를 부른다는 말처럼 버려야 할 때인것 같다. 낙엽들 처럼. 조금은 지치지만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인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맥주 투캔과 저번에 마트에서 사놓은 오징어를 안주삼아 하루를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