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만나지 않고 오래된 친구가 좋은것일까? 그 보다는 짧지만 자주 만난 친구가 좋은것일까? 난 후자. 우정이라는건 만남의 횟수하고도 비례하나보다. 우정에도 유통기간이 있는것같고. 그러기에 바쁘고 살아가는게 힘들더라도 자주자주 얼굴보는게 변해가는 모습에 적응할 수 있는 면역제일것 같은데... 너무 오랜만에 보니 사회에 찌들어가는 모습이 보기 싫다. 우리끼리는 그런모습 보이지 말고 오래전 그 추억들을 배탈약 삼아 맘것 웃어보자꾸나. Bravo My Life/다이어리 2006.05.16
봄날과 친구 이제 꽃샘추위는 없겠지? 용태가 점심시간 후 전화를 해서 잠깐 커피 한잔 하고 왔다. 가까운곳에 근무하면서도 만나지 못했던 내가 너무 무심했다. 오늘처럼 따뜻한 봄날에 반가운 친구를 만나니 한여름이 따로 없네. Bravo My Life/우중사색 2006.03.17
봉천동의 가을 보매라 건설회관에서 용태 결혼식 후, 우리의 본거지인 봉천동에서 조촐하게 한잔했습니다. 재경이랑 영일이...사게랑 생선구이, 복분자, 오뎅등...엄청나게 먹었죠. 저도 독사진 한장찍구... 가을이 찾아드는 거리가 아름답니다. 무척이나 맑은날이었죠. 표정이 므흣 가관입니다. 혜숙이랑 한장 부탁했는데 흔들어 놓았네요. 내가 흔든거가??ㅎㅎ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Bravo My Life/우중사색 2005.09.06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 아주 오랜만에 친했던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한 일년쯤은 넘은것 같은데... 반가운 목소리... 오전부터 기분이 별루 좋지 못했는데 그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니 한여름의 소나기 처럼 기쁘고 즐거웠다. 넘 무관심하게 살아온 나날들... 한 통의 전화를 하기 위해서 얼마나 나를 생각하고 추억을 생각했을까... 잊혀져 버렸던 그 친구의 전화번호도 입력하고 생각없이 살아온 내 자신도 반성했다. 무엇인가에 쌓여있다가 벗어난 느낌, 그게 '홀가분'하다라는걸까.... 이번 주말에도 비가 오다고 하니, 올여름 주말은 항상 비와 함께 한다. Bravo My Life/우중사색 200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