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고 싶은 날

5월의 중순 홍천 반농 본문

Farming Life/반농생활

5월의 중순 홍천 반농

봄날처럼 - 우중사색 2012. 5. 14. 09:57

 올해 들어 두번째로 홍천에 다녀왔습니다.

반농이라는 테마를 잡고 그나마 자주 내려간다는게 두 번 밖에 되지 않네요.

농사도 때가 있어 4~5월이 아주 중요합니다.

저번에 내려갔을때 몇몇 종자 파종을 했습니다. 싹이 났을까 많이 궁금해서 바로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곤드레 씨앗을 뿌려놓은 곳입니다. 처음에 돋아 난 싹이 곤드레인줄 알았으나 자세히 보니 돈나물.

작년에 이곳에 있었는데 겨우내 죽지 않고 다니 돋아났나봅니다.

 

 가운데쯤 약간 뿌르스름한 부분이 보이는데 곤드레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산나물인 만큼 발아가 늦어보입니다.

 

 오미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신기하게 오미자 꽃에서도 오미자 열매 냄새가 납니다.

그 향기 너무 좋습니다.오미자주 한잔이 생각나네요.

 

 멀칭해놓은 밭입니다. 참께가 심겨져 있죠.

좌측으로는 정식된 가지가 보입니다.

 

 이건 무엇일까요?

도라지 입니다. 저도 몰라서 아버지께 물어보았습니다.

보라꽃이 피었으면 대충 짐작을 했을텐데^^

 

저번 홍천에 왔을때 파종해놓은 것중 하나인 쑥갓입니다.

제일먼저 싹을 틔었군요.

봄가뭄이라 좀 처럼 발아하지 않는듯합니다.

비가 좀 온다고 하니 다음주에 내려가면 쑥쑥 자라있을듯 합니다. 

 

금요일 반차를 내어 오후에 도착 했을때  부모님께서 고구마를 심고 계셨습니다.

순을 사서 심는데 하나에 백원꼴 하더군요. 며칠전에는 160원꼴 했다고 합니다.생각보다 비쌉니다.

제가 한일은 심겨진 곳에 물주기가 전부였습니다.

 

가지 입니다. 가지는 몇포기만 심어도 가을까지 엄청난 양을 따 먹을 수 있죠.

개인적으로 가지 볶음 좋아합니다. 

 

호박 구덩이에 심겨진 호박입니다.

호박은 심기전에 꼭 호박구덩이를 판 후 퇴비등을 넣어 척박한 땅을 개선해줘야 합니다. 

 

한번 심어놓으면 매년 따먹기 좋은 머위입니다.

머쉬를 낫으로 베서 입은 따고 머위순을 삶습니다.

쌉싸름한 먹이 참 먹기 좋습니다. 

 

홍천을 너무 좋아하는 승욱이.

도착하면 꼭 장화로 갈아 신고 식물관찰과 흙파기 놀이를 합니다.

 

닭장속에 암탉입니다. 승욱이가 카메라를 가져가더니 찍더군요. 

 

 찍기는 잘찍는데 렌즈를 만져서 가운데가 뿌옇게 변했습니다.

한가로운 홍천의 오후입니다.

 

두꺼비 한잔을 땡겨봅니다. 

두꺼비가 다 잠기면 숨을 쉬지 못하므로 입은 나오게 하는 센스. ^^ 

 

지금은 별로 심겨진게 없는 밭 풍경입니다. 곧 녹색으로 변하겠죠. 

 

 애기똥풀입니다. 순을 꺾으면 노란 애기똥같은 즙이나오죠.

먹으면 독성이 있으므로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상추입니다. 다음번에 내려가면 삼겹살에 싸먹을 수 있을듯합니다.

멀리보이는 파같은건 마늘이죠. 

 

홍천에 오면 요리하나씩을 꼭하는데 이번에는 닭꼬치구이입니다.

 

양념해놓은 닭꼬치를 꼽았습니다. 매운맛과 안매운맛. 어른용과 어린이용이죠. 

 

한가롭습니다. 여름에는 승욱이의 물놀이 장소가 됩니다. 

 

제 장화입니다.

저번에 내려갈때 양덕원 읍내 철물점에서 구입했죠.

농사 지을 때 제격입니다. 

 

 벼룩잎벌레가 갉아 먹은 열무입니다.

지금은 저렇게 공격을 밭아 구멍이 숭숭 뜛렸지만,

조금만 지나면 벌레들도 먹지 못할정도로 튼튼하게 자랄것입니다.

 

 가지와 고추들.

 

 닭꼬치구이를 위해 준비해 둔 차콜입니다.

저녁에 하도 맛있게 먹어 사진은 준비를 못했습니다.

 

머루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승욱이의 간식거리죠. 작년에 해거리를 해서 올해는 많이 열릴것 같습니다. 

 

호미로 열심히 배수로를 파고 있는 승욱이.

 

돌아오는 날 아침

바질, 청치마상추, 로메인상추, 쑥갓, 청겨자, 적겨자를 한 고랑에 파종했습니다.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4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