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에서 키우기 시작한 겨자채가 파종 17일차를 맞았습니다.
사진처럼 본잎이 드디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이제 본격적인 생육 단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떡잎만 있던 시기와 달리, 본잎이 보이기 시작하면 겨자채 특유의 잎 결과 향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해 보는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파종 17일차 겨자채의 특징
- 떡잎 위로 작은 본잎이 두 장 올라오며 형태가 점점 겨자채답게 변함
- 잎의 윤기가 좋고 색이 진해 건강한 초기 생육 상태
- 뿌리가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시기라 생장이 점점 빨라짐
- 초기에는 잎이 작아도 1~2주 후면 폭풍성장을 보이는 단계로 넘어감
겨자채가 잘 크는 이유
겨자채는 비교적 재배가 쉬운 잎채소라 베란다 텃밭에서도 잘 맞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다음과 같은 환경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 아침 햇빛 + 오후 간접광 조합
- 적당한 통풍
- 배수 잘되는 화분 흙
- 과습을 피한 물 관리
-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베란다 환경
특히 겨자채는 약간 서늘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봄과 초여름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채소입니다.
앞으로의 관리 계획
본잎이 나온 지금부터는
-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 잎의 크기가 크게 변화하며,
- 옆으로 퍼지는 생육 패턴을 보입니다.
관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너무 촘촘하게 자랄 경우 솎아주기
-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 주기
- 햇빛을 잘 받도록 화분 위치 조절
- 잎 사이 공기가 흐르도록 통풍 유지
본잎이 나온 단계는 “아직 어리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기”입니다.
2~3주만 지나도 수확할 수 있을 만큼 풍성해지는 것이 겨자채의 매력이라,
앞으로의 성장 과정도 재밌게 기록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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