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에서 키우던 바질이 파종 12일차를 맞았습니다.
이번 글은 바질을 중심으로 정리했으며, 상추와 겨자채는 함께 자라고 있는 정도의 근황만 가볍게 덧붙였습니다.
바질은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허브라 발아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줄 알았는데,
파종 후 약 열이틀 만에 사진처럼 연둣빛의 건강한 새싹이 올라와주었습니다.
본잎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떡잎 상태가 매우 튼튼하고 잎색도 선명합니다.
바질 파종 12일차 특징
- 떡잎이 넓고 두껍게 올라와 건강한 초기 상태
- 흙 표면에 골고루 발아되어 균일한 성장 예상
- 줄기가 곧고 잎이 닫힌 형태로 햇빛을 잘 받는 모습
베란다에서 잘 자란 이유
바질은 따뜻한 온도, 적당한 습도, 밝은 빛을 좋아하는데
베란다 환경이 그 조건을 잘 맞춰줍니다.
- 오전 햇빛이 잠시 비치는 환경
- 과습되지 않도록 스프레이 위주로 초기 물 관리
- 따뜻한 실내온도 유지
- 배수 잘되는 상토 사용
이런 조건 덕분에 작은 화분에서도 잘 자라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관리 계획
바질은 본잎이 올라오면서 생장이 빨라지고 향도 진해집니다.
앞으로는 다음과 같은 관리를 해줄 예정입니다.
- 너무 촘촘하면 솎음 작업
- 분무 위주에서 바닥 물주기로 전환
- 햇빛 오래 받도록 화분 위치 조절
- 잎이 많아지면 **가지치기(핵심)**를 통해 풍성하게 키우기
바질은 잎을 자주 따줘야 더 풍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초기 가지치기를 언제부터 해줄지 관찰 중입니다.
함께 키우는 상추·겨자채 근황
같은 시기에 파종한 상추와 겨자채는 파종 15일차로,
본잎이 막 올라오는 단계입니다.
아직 바질만큼 크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생생하게 잘 자라고 있어
향후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질 사진만 있었기 때문에 바질 중심으로 기록했지만,
상추·겨자채도 조만간 별도로 성장 기록을 남겨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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