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에서 키우기 시작한 겨자채가 파종 4일차를 맞았습니다.
겨자채는 씨앗이 워낙 작아서 발아도 아주 작고 섬세하게 올라오는데,
이번에도 의외로 빠르게 싹을 틔워주었습니다.
사진처럼 흙 표면 위에 보이는 새싹은 정말 바늘끝만큼 작은 크기지만,
연한 초록빛이 또렷해 건강한 발아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떡잎이 매우 작아 지나치기 쉬운 단계이지만, 가까이 보면 잎 모양이 겨자채 특유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 신기합니다.
겨자채 파종 4일차 특징
- 씨앗 크기만큼 매우 작은 새싹
- 떡잎이 작지만 색이 선명함
- 발아 속도가 빠른 편이라 3~4일차에 올라오는 경우가 흔함
- 아직 뿌리가 연약해 물 관리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
잘 발아한 이유
베란다의 적당한 온도와 밝은 간접광이
겨자채 초기 발아에는 매우 잘 맞았습니다.
- 흙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얇게 유지한 수분
- 스프레이로 가볍게 물을 주어 씨앗이 떠오르지 않도록 관리
- 배수가 좋은 흙 사용
-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음
초기 발아는 환경이 조금만 불안정해도 안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기온과 습도가 잘 맞아 빠른 발아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관리 포인트
- 너무 젖지 않게, 겉흙 마르면 스프레이
- 본잎 나오기 전까지는 강한 햇빛 피하기
- 싹이 많다면 나중에 솎음 계획
- 통풍 확보
겨자채는 초기 생장은 아주 섬세하지만,
정착 후에는 금방 본잎이 올라오고 폭발적으로 자라는 채소입니다.
앞으로 1주만 지나도 지금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거라
그 변화 기록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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