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서 남해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빨간색 남해대교. 옆에는 노랑대교가 한창 건설중입니다. 예전의 풍경이 조금 사라지는 느낌이네요.

한가로운 남해의 바다. 다른 바다와 느낌이 틀립니다.

남해군 진입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남해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남해의 은은한 벚꽃이 환영합니다.

하동의 벚꽃과는 다른 은은한 느낌. 하동에서 하두 벚꽃눈호강을 해서 감흥이 떨어졌습니다.
그리도 행복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관음포 앞바다입니다. 김훈의 '칼의노래' 가 생각납니다.

이순신 바다 공원에서 노량 앞바다를 보고 있는 똘망이.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이 이제는 공원으로 바뀌고 평화롭기만 합니다.
행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해 삼동에 있는 멸치쌈밤으로 유명한 '우리식당'입니다. 이곳은 승욱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몇번 왔던곳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어서 또오게 되었습니다.

멸치쌈밥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단촐하지만 맛은 끝내줍니다.

싱싱한 멸치들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시래기도 쓰는데 유채나물입니다. 특유의 향이 감칠맛을 돌게합니다.

해산물을 잘먹지 않는 아이도 너무 잘먹어 싹비웠습니다. 오래오래 영업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식당 앞에 삼동서울약국이 있는데 이 좁은 면에 약국이 저렇게 큰지 신기했습니다.
'약'이란 글자가 무려 8개나 있네요. 더있나?

삼동면사무소에 주차한 차를 가지고 마지막 목적지인 사천 '선진리성'으로 이동합니다.
남해대교로 들어와 창선 삼천포대교로 빠져나가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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