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오이와 고추 모종입니다.
올해도 본격적으로 텃밭 시즌이 시작되면서, 작년에 재미있게 키웠던 열매 채소들을 다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모종 상태가 아주 건강하고 잎도 탄탄해 기대가 큽니다.
오이는 매년 키울 때마다 폭풍 성장을 보여주는 채소라, 지지대를 세워주기만 하면 금세 베란다 한쪽을 가득 채우곤 합니다. 특히 햇빛이 잘 드는 환경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기 때문에 앞으로의 변화가 더 기대됩니다.
고추는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비교적 키우기 쉬운 채소입니다. 베란다에서도 통풍만 잘 유지하면 병해 없이 잘 자라주는 편이라 올해는 더 풍성한 수확을 목표로 관리해볼 생각입니다.
모종을 들여온 날에는 흙을 충분히 적셔주고, 뿌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앞으로 며칠은 적응 기간이라 물 관리와 햇빛량을 조금 더 신경 써줄 예정입니다.
조금만 자리를 잡으면, 그다음부터는 알아서 성장하는 게 열매 채소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오이와 고추가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수확까지의 과정을 차근차근 기록해보겠습니다. 베란다 텃밭이 한층 더 활기차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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