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동해로

주말 아침 한번도 기차를 타보지 못한 아들과 동해 여행을 위해 덕소역에 도착했습니다.
덕소역은 KTX는 정차하지 않지만 동해로 가는 무궁화호는 종종 정차합니다.

당일치기 전체 코스 한눈에 보기
- 덕소역 무궁화호 → 동해역
- 동해역 누리로 → 묵호역
- 묵호항 <착한대게>에서 대게 식사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산책 & 바다 구경
- 도째비빵 구매
- <오뚜기칼국수>에서 장칼국수 저녁
- 묵호역 KTX이음 → 상봉역
- 상봉역 경의중앙선 → 덕소역

무궁화로가 도착하였습니다. 설레임.




동해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동해역에서 묵호로 가기 위해서는 택시,버스 또는 기차를 이용해야하는데 '누리로'를 타보기 위해 기차를 선택했습니다.
동해역에서 누리로 타고 묵호역으로

'누리로'에 승차하여 한정거장인 '묵호역'으로 이동합니다. 짧지만 밖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대게'를 먹기 위해 이동합니다.
묵호항 <착한대게>에서 여유로운 대게 한 상

목적지인 '착한대게'에 들렀습니다. 1kg에 9만원서 2kg 좀 넘게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단촐하지만 맛있는 기본상이 깔렸습니다.

대게가 나왔습니다. 속이 꽉찬 대게.

이때까지지 먹어본 대게 중에 최고인듯합니다. 단맛에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대게볶음밥으로 마무리. 대게볶음밥은 1인분에 2천원 따로 지불해야합니다.

'착한대게' 다음번에도 방문하고 싶습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산책과 도째비빵

'대게'를 먹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걸어봅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많이 변했네요.


묵호의 명물 '도째비빵'도 구매해 봅니다.
<오뚜기칼국수>에서 만두장칼국수로 든든한 저녁


장칼국수를 먹기 위해 '오뚜기칼국수'에 들렀습니다.
'대우칼국수'를 갔었으나 반주를 할 수 없어서 반주가 가능한 '오뚜기칼국수'에 왔습니다.

'만두장칼국수'로 든든하게 속을 채워봅니다.
묵호역에서 KTX이음 타고 귀가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떼. 묵호역으로 KTX를 타기 위헤 이동합니다.

묵호역에서 KTX 이음 19:10분차를 기다립니다.
상봉역에 도착한 후에는 경의중앙선을 환승해 다시 덕소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들에게는 첫 기차 여행, 저에게는 소중한 가족 추억이 하나 더 늘어난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기차 타고 떠난 동해·묵호 당일치기, 이렇게 느꼈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궁화호, 누리로, KTX이음까지 세 가지 기차를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었고,
대게와 장칼국수, 지역 빵까지 두루 맛보며 동해와 묵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서울·경기 동쪽 지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이라면 덕소역, 상봉역 등을 잘 활용하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가능한 코스라 가족 여행, 아이와의 기차 체험 여행으로 추천하고 싶은 동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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