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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2026 서울 해돋이 명소 BEST 5|대중교통, 주차 꿀팁 총정리

by 가을이짱짱 2025.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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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해돋이 보기 좋은 곳, 어떻게 고를까?

한 해를 맞이하는 새벽, 어둠이 걷히고 첫 햇살이 올라오는 순간을 보고 싶지만 막상 먼 곳까지 이동하거나 험한 산길을 오르려면 쉽게 마음이 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서울에서 출발하기 편하고, 대중교통으로 무리 없이 갈 수 있으며, 가볍게 걸어도 만날 수 있는 해돋이 명소 5곳을 골랐습니다.
새해의 첫 일출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시각이 크게 달라집니다. 한국천문연구원, 날씨 앱, 포털의 일출 정보 등을 통해 당일 서울 기준 일출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면 새해 아침 일정이 훨씬 여유롭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첫 빛은 그 자체만으로도 새해의 시작을 다정하게 밝혀줍니다.


1. 아차산 – 서울 대표 해돋이 명소

아차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는 아이들
아이들도 쉽게 오르는 아차산

아차산은 서울 해맞이 행사로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입니다.정상 부근에서 동쪽 하늘이 시원하게 열려 있어, 한강·고층 아파트 단지·멀리 산 능선까지 함께 들어오는 일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등산 코스 자체도 비교적 완만해 초보자와 가족 동반 코스로 많이 추천되며, 실제로 어르신도 무리 없이 다녀왔다는 후기 영상도 있을 정도로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걷기 난이도 : 초보자도 가능한 짧은 산길, 완만한 오르막 위주 추천 시간 : 일출 40분~1시간 전까지 정상 부근 도착
가는 방법 (대중교통)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또는 광나루역에서 하차 후, 아차산 입구 방면으로 도보 이동 →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30분 안팎으로 정상 방향으로 오르면 됩니다.


2. 응봉산 – 한강과 도심이 함께 보이는 일출

응봉산에서 바라본 일출
©Seoul Tourism Organization

응봉산은 해넘이·야경과 더불어 일출을 보기도 좋은 낮은 산입니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한강과 서울 동쪽 도심, 고층 아파트 단지, 멀리 남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시야가 펼쳐집니다.
짧은 계단과 오르막이 있지만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 20분 남짓이라, 가볍게 새벽 운동하듯 올라가서 해 뜨는 모습을 보고 내려오기 좋은 코스입니다.
걷기 난이도 : 짧은 계단과 오르막, 잠깐 숨은 차지만 전반적으로 부담 적은 편 추천 시간 : 일출 30~40분 전에 전망대 도착
가는 방법 (대중교통)
경의중앙선 응봉역 하차 → 응봉산 공원 방향 출구로 나와 계단·산책로를 따라 약 15~20분 정도 오르면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3. 낙산공원 – 성곽과 함께 맞이하는 도시 일출

낙산공원은 보통 야경과 서울 성곽 뷰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동쪽·남동쪽 방향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 도시 위로 하늘이 밝아지는 일출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공원 안쪽은 대부분 완만한 산책로와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본격적인 산행이 아니라 “조금 높은 언덕 위 공원”에 올라간다는 느낌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걷기 난이도 : 약간의 언덕·계단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산책 수준 추천 시간 : 성곽길 또는 전망대 근처에서 여명이 시작될 때부터 하늘색이 바뀌는 과정 감상

낙산공원 안내도 리플릿
낙산공원안내도 - © 서울특별시

가는 방법 (대중교통)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차 → 이화동 벽화마을 방향으로 올라가 낙산공원 성곽길 진입. 또는 1·4호선 동대문역 일대에서 버스를 이용해 공원 인근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4. 매봉산 팔각정(팔각정 전망대) – 조용하게 즐기는 일출·야경 뷰

매봉산에서 바라본 일출
© 한국관광공사

매봉산 팔각정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심 전망 포인트로, 한강과 동호대교·성수대교·영동대교 일대까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해가 떠오르는 이른 아침에는 도심이 서서히 밝아지며 한강과 건물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등산이라기보다는 짧은 언덕 산책 + 계단 몇 구간 정도라 큰 부담이 없고, 밤에는 조명이 켜져 있어 새벽 시간대에도 비교적 무섭지 않게 오르내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걷기 난이도 : 완만한 계단 위주, 10분 정도 오르면 도착 추천 시간 : 일출 전후 1시간, 조용히 도심과 강을 함께 내려다보고 싶을 때
가는 방법 (대중교통)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 3번 출구에서 하차 후, 매봉산 팔각정 안내 표지 또는 내비게이션을 참고해 산책로 입구로 이동 → 완만한 계단 길을 따라 10분 안팎만 올라가면 팔각정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5. 두물머리 –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 즐기는 강 위의 해돋이

두물머리의 일출
© 한국관광공사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서울을 조금 벗어난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입니다.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 한강이 되는 지점으로, 강 위로 해가 떠오르는 풍경이 아름다워 일출·사진 촬영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강가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커다란 나무와 물안개, 강 위의 햇빛을 함께 담을 수 있어, 조용히 해돋이를 즐기며 힐링 여행을 하고 싶을 때 특히 좋은 코스입니다. 산을 오를 필요가 없기 때문에, “걷기 자체는 편하지만 새벽 이동만 감수하면 되는” 타입의 해돋이 장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걷기 난이도 : 거의 평지, 강가 산책로 위주 추천 시간 : 일출 30분~1시간 전 도착 후, 하늘색 변화와 물안개까지 함께 감상
가는 방법 (대중교통)
서울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양수역 하차 → 역 앞에서 도보 또는 자전거 대여 후 두물머리 방면으로 이동하는 코스가 많이 이용됩니다.기차 기준으로 서울 시내에서 1시간 안팎이면 도착해, “서울 출발 근교 해돋이 코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돋이 보러 갈 때, 이것만은 챙겨가세요

  • 일출 시간 미리 확인 – 한국천문연구원·날씨 앱 등에서 당일 일출 시각을 꼭 확인합니다.
  • 30~60분 일찍 도착 – 동이 트기 전 여명부터 하늘색이 변하는 과정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 따뜻한 옷과 장갑 – 특히 겨울·초봄에는 새벽 기온이 낮고 바람이 차갑습니다.
  • 헤드랜턴 또는 휴대폰 손전등 – 어두운 산책로·계단에서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필수입니다.
  • 간단한 물·간식 – 해 뜨기 전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따뜻한 음료나 간식이 있으면 훨씬 편안합니다.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 / 테백산에서

서울과 가까운 곳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해돋이 명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리한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위에서 소개한 곳들처럼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고 걷기 난이도도 낮은 코스부터 차근차근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새벽의 차가운 공기와 함께 떠오르는 해를 보며, 조용히 새로운 하루를 맞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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