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을 이겨내는 '첩수자세'

2006. 4. 11. 13:15Scrapbook/유용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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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새 생명이 움트는 봄입니다. 그러나 정작 봄이 되면 몸이 나른해지는가 하면 피로감도 쉽게 느낍니다. 바로 ‘춘곤증’이죠. 춘곤증은 겨울 동안 움츠렸던 신체 조직이 따뜻해진 봄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생리 현상입니다. 오늘은 춘곤증을 이겨내는 기공체조 한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첩수자세’라는 간단한 4가지 동작입니다.

(1) 먼저 숨을 들이 쉬면서 두 손을 깍지 끼고, 다시 숨을 내쉬면서 깍지 낀 두 손과 팔을 천천히 앞으로 쭉 뻗습니다.

(2) 다시 숨을 들이 쉬면서 깍지 낀 두 손을 쭉 뻗은 상태에서 서서히 위로 올리고, 머리를 뒤로 천천히 젖힌 채 위로 뻗은 두 손의 등을 바라봅니다.

(3) 이어서 숨을 내쉬면서 팔을 푼 다음 다시 숨을 들이 쉬면서 고개를 앞으로 푹 숙인 자세로 두 손과 팔을 뒤로 깍지를 껴 서서히 쭉 뻗어줍니다.

(4) 마지막으로 숨을 내쉬면서 뒤로 깍지 낀 손과 팔을 서서히 들어 올리며 머리를 천천히 뒤로 젖힙니다.

첩수자세의 주의점은 반드시 몸을 이완하고 호흡은 가볍게 하면서 서서히 연결된 동작으로 이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첩수동작을 반복하면 원활한 기혈 순환과 자율신경 안정으로 춘곤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척추, 목, 어깨를 이완시켜 허리 통증과 척추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상체의 기혈 순환을 도와서 내장기관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동작입니다. 첩수자세를 반복 수련하여 춘곤증을 이겨내고 활기찬 봄날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도움말=강남차병원 기공교실 김 무진행 교수

ⓒ 한국아이닷컴,
[한국일보 2006-04-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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