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으로 풀어본 펜션 궁금증 19가지

2006. 5. 8. 09:31Scrapbook/유용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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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풀어본 펜션 궁금증 19가지

[문1] 펜션을 막연히 자연 속에 별장처럼 지은 집, 그 집을 임대해주는 사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펜션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인지요?

[답] 펜션의 원래 뜻은 연금입니다.
다시 말해 노후에 연금을 타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집을 짓고 살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여행객들에게 빌려주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직접 살면서 펜션을 찾아오는 여행객들에게 직접 서비스도 하고 주변 관광가이드도 하는 등 생활과 함께 하는 것이 펜션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펜션의 경향을 보면 펜션의 고유한 의미가 퇴색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투자 개념, 돈벌이의 수단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단순한 숙박집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펜션은 돈을 벌기 위한 숙박에 비중을 두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콘도와 같이 분양을 하고 관리회사가 관리를 해주는 펜션도 등장을 하고 있는데 엄격하게 말해 이런 것은 펜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펜션은 주인이 직접 운영을 하면서 주인과 손님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또 펜션 고유의 테마를 만들어 찾는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해야 하는데 그런 곳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펜션들 다시 말해 주인이 운영하면서 확실한 테마를 갖춘 펜션들이 생겨나야 올바른 펜션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2] 펜션과 일반 숙박업 즉 콘도나 호텔, 민박들과의 차이는 무엇인지요?

[답] 펜션은 기존의 숙박업과의 차이는 우선 제도적으로 숙박업으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고 콘도처럼 회원권 분양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순히 집을 빌려주는 것으로 성격은 민박과 같습니다.

단 기존 민박이 수리한 농가주택 수준이었다면 펜션은 별장이나 전원주택과 같이 화려한 외관에 호텔과 같은 내부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들이 이용하기가 민박보다 편합니다.

[문3] 일본의 경우 오래 전부터 펜션이 생겨나 펜션문화가 정착되었다고 하는데 외국의 펜션은 어떤지요?

[답] 일본에서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펜션이 생겨나 현재는 여행지 숙박업으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펜션의 숫자도 약 4천개정도 된다고 하는데 가장 큰 특징은 테마를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테마를 갖춘 펜션들이 관광지 주변으로 산재해 있고 이런 펜션들이 모여 단지화 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본의 펜션단지들과 우리나라에서 현재 분양중인 펜션단지들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분양되고 있는 펜션단지들은 집에만 치중하고 관리회사에서 운영을 대행해 수익을 챙겨준다는 개념인데 일본은 직접 주인이 운영하고 그러한 펜션들이 모여 단지를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의 경우도 주인이나 가족들이 직접 운영을 하고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소규모 호텔과 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문4] 펜션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요건이 있는지요?

[답] 펜션사업은 특별한 자격요건도, 별도의 허가도 사업등록도 필요 없이 집을 짓는데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문5] 펜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만족해하고 호응도 좋다고 들었는데 펜션의 실제 펜션의 미래 사업성은 어떤지요?

[답] 펜션을 처음 접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펜션에 대한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실제로 현재 펜션들은 고객유치에 큰 어려움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 마당이 있는 집에서 하루 이틀 묵는 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일 것입니다.

현재는 펜션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고객유치에 경쟁이 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펜션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펜션들이 생긴다면 특화된 펜션들이라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펜션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하루 이틀은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비슷비슷한 펜션들이 계속 생겨난다면 금방 식상할 것으로 보여 테마가 있는 펜션들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문6] 급속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펜션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펜션업에 관심을 갖고 펜션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일반인들의 펜션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지요?


[답] 펜션이 창업아이템으로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다양한 측면에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전원생활이란 측면에서 얘기할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할 경우 전원주택은 소모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원주택을 펜션으로 운영할 경우에는 전원생활도 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명예퇴직, 조기퇴직 등으로 새로운 직업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고 특히 IMF를 겪으면서 직장인들이 회사만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졌습니다.
즉 자의든 타의든 회사에서 언제 퇴직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정적인 노후를 직접 준비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진입장벽이 쉽고 즉 허가 등이 까다롭지 않으며 비교적 소자본으로도 운영할 수 있는 펜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5일근무제 등으로 여행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펜션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 부동산 투자란 측면에서 풀이해 볼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자금을 투자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보니 묶어두었던 자금들이 펜션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투자자를 대상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이 펜션단지들입니다.
분양을 받으면 직접 운영을 하지 않아도 개발회사나 대행회사에서 운영을 한 후 수익을 챙겨준다는 것입니다.

[문7] 관련 일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 펜션을 지어 직접 운영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는 어떤지요?

[답] 대부분의 사람들이 펜션사업이라고 하면 경치 좋은 곳에 예쁜 집을 짓는 것만으로 펜션사업이 다 되는 줄 아는데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펜션이란 간판을 달면 손님들은 찾아오고 그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해야 하고 사람들이 다녀간 후에는 정리를 해야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큰 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펜션을 한다면 펜션 본래의 취지에도 맞지 않고 한계가 있습니다.
펜션을 실제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선 노동의 양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손님들이 사용하고 간 방 청소에서부터 빨래 등도 많고 집이나 정원도 손수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할 일이 많습니다.

또 손님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할 때도 많습니다.
펜션은 나이 드신 분들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중에는 젊은 손님들이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하든가 심부름을 시키는 경우도 있어 마음이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펜션을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유유자적, 심심풀이로 운영하겠다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산입니다. 펜션을 운영하면서 전원생활을 함께 즐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펜션업을 하게되면 다른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말하는 운영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가지는 포기해야 두 가지 중 하나에 만족할 수 있습니다.
펜션사업은 우선 전원생활을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것입니다.
펜션은 전원생활을 일부분이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 일의 전부입니다.
펜션을 숙박업을 운영해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하고 접근한다면 마음고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문8] 펜션을 하려면 얼마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지요?

[답] 펜션 창업비용은 토지구입비, 건축비, 집기비, 조경비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토지구입비 : 평당 10만~80만원
토지구입비는 천차만별인데 일반적으로 겨기도 권역의 경우 위치에 따라 다르나 수상레저가 가능한 관광지 주변의 경우 50만원 이상을 호가하고 일반지역의 경우 10~30만원은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펜션 부지는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스포츠 레저시설이나 유명관광지 주변을 선택하는 것이 손님을 유치하는데 유리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흡인력이 강한 독특한 테마를 정해 운영해야 합니다.

▲ 건축비 : 평당 280만~350만원
펜션은 전원주택과 비교해 각 방마다 욕실 겸 화장실, 간이주방이 설치되므로 공사비가 높습니다.
방음도 신경 써야 하고 마감재도 자연친화적인 소재나 고급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전원주택과 비교했을 때 평당 50만~60만원 정도 더 들어갑니다.

▲ 집기비 : 실당 400만원
침대, 냉장고, 에어컨, 식탁, TV, 화장대, 옷장 등 비품이 필요합니다.

▲ 조경비 : 1,000만~2,000만원
바비큐 파티장, 체육시설, 테마공원, 주차장 및 토목 조경 등의 시설이 필요한데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면 주인이 직접 하나씩 가꾸어 가는 것도 좋습니다.

[문9] 펜션사업의 수익성은 어떤지요?

[답] 현재 시점에서 펜션사업의 수익성은 괜찮습니다.
약 2억5천만~3억원 정도 투자를 하면 잘 되는 곳의 경우 일년에 6천만원정도까지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어떤 지역에서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작게는 월 200에서 많으면 500만원 정도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 하여 월급 타는 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펜션을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에서 접근하면 오산입니다.
투자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집을 짓고 난 후 계속 관리를 해주어야 하고 새로운 시설물을 하는 등 투자할 곳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 실제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펜션을 짓기 이전과 지은 후 땅값 상승요인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변수가 있겠지만 이러한 땅값 상승까지를 생각한다면 투자가치가 있는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분위기에서 보았을 때 실패할 가능성이 없는 안정적인 사업이란 장점이 있습니다.

[문10] 펜션 투자비가 2억5천만원 정도라면 일반 소시민들이 투자하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란 생각이 드는데 창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답] 현재 정책적으로 생태마을이나 그린투어리즘마을 등 다양한 형태로 농촌마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정책적인 자금지원은 이렇게 마을단위로 지원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직까지 펜션에 대한 자금지원이 되는 것은 없고 단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문11] 창업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답] 땅을 선정하고 집을 짓는 것은 전문가들에게 맡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집을 짓는 것은 전문가들에게 맡겨 하든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설프게 아는 지식으로 집을 직접 짓다가 집은 집대로 문제가 생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조경이나 집 꾸미기 같은 것은 직접 할 수 있고 실제 비용을 줄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주인이 손수 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문12] 펜션이 잘 되는 지역은 어떤 곳인지요?

[답] 펜션이 가장 잘 되는 곳은 관광지 주변입니다. 그렇다고 관광지만 고집해서는 안됩니다.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곳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철 장사를 하는 곳으로, 꼭 수익성만 생각한다면 펜션같은 고급 시설을 하지말고 싸구려 집을 짓고 장사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사계절 관광지로 대표적인 곳이 강원도 평창 인근지역입니다.
여름엔 계곡, 겨울엔 스키장 이용객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을엔 단풍, 보멘 산나물 들 사철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실제 흥정계곡이나 금당계곡에는 많은 펜션들이 들어서 있고 성업중입니다.

[문13] 운영주 입장에서 펜션 건축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할 내용은 무엇인지요?

[답] 운영주가 펜션 건축에 대해 전문인이 될 필요는 없지만 몇 가지 기본적인 지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집을 짓기 전에 집짓기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건축시공회사를 선정해 집을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건축비용을 싸게 하여 짓는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가격이 싼 만큼 문제도 많을 수 있습니다.
성실하고 정직한 회사를 만나 협력해 짓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펜션을 제대로 짓기 위해서는 평당 300만원 이상은 생각해야 합니다.

[문14] 펜션은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요?

[답] 펜션은 보통 목조주택이나 통나무주택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짓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펜션의 위치나 지형의 특징 등에 따라 설계와 건축의 소재는 달라집니다.

보통 하나의 건물에 주인이 거주하는 살림집과 손님용 객실을 구분하여 설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전문적인 펜션에서는 펜션동과 주거동을 별개로 설계하기도 합니다.
건평은 주인거주 공간을 포함해 50~60평이 보통인데 이유는 연건평 60평까지 신고로만 건축하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의 면적에서는 허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펜션의 객실은 10개 미만이며 보통 주인 거주공간을 제외한 순수 대여용 객실은 5~6개가 일반적입니다.
객실마다 욕실 겸 화장실 취사가 가능한 간이 주방시설, 식탁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돼 있습니다.

객실의 크기는 2인용 커플룸이 보통 6평 정도이며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룸이 10평 정도입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그룹룸이 보통 10평 이상입니다.

[문15] 시공업체 선정 시 고려할 사항은 어떤 것인지요?

[답] 시공업체를 선정할 때는 그 회사가 지은 집을 방문해보고 시공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적정한 가격인지를 확인해 보고 너무 평당 가격을 싸게 하여 집을 짓겠다는 고집을 버리고 제대로 집을 짓는 것이 좋습니다.
집을 짓고 난 후에는 항상 관리나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사후 관리에 대해 어느 정도 보장이 되는 회사인지도 알아보아야 합니다.

시공업체와 계약을 한 후에는 대금지급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되는데 우선 계약금과 선금을 주게 되는데 이렇게 받은 돈으로 시공업체는 자재를 구입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급한 비용들이 자재구입비 등으로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사진척에 따라 대금지급을 하는 것이 좋고 성실하지 못한 업체들 중에는 대금지급을 미리 할 경우 돈만 받고 공사를 안 하든가 시간을 끄는 경우도 있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16] 펜션의 경우 대부분 목조주택들이 많은데 이유가 있는지요?

[답] 펜션을 염두에 두고 집을 지을 때 신고만으로 건축이 수월한 최대면적은 60평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목조주택으로 짓는데 그것은 가격도 적당하고 펜션으로서 외관을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편일률적으로 목조주택이다보니 최근들어 한옥이나 황토집 등으로 짓는 경우도 있는데 차별화되기 때문에 관심을 끕니다.
단 공사비가 생각한 것보다 만만치 않으므로 예산을 잘 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17] 펜션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요?

[답] 단순히 잘 지은 집이 펜션사업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집 잘 지은 숙박집으로 그칠 경우에는 주변에 좀 더 나은 시설, 새로운 펜션이 들어서면 무너집니다.

펜션 운영의 기본은 위치 선정, 테마, 그리고 홍보가 중요한데 특히 펜션 홈페이지를 만들어 인터넷상에서 홍보하는 것이 가장 비용을 적게 들이고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펜션을 운영하기 위한 최고의 홍보수단이며, 홈페이지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수익도 천차만별입니다.

[문18] 테마를 정하는 것이 그리 쉽진 않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떤지요?

[답] 아직까지 테마에 신경을 쓰는 펜션들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 분위기에서는 굳이 테마를 안 갖추어도, 펜션이란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을 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서히 펜션들이 테마를 갖추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테마를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현재 좋은 테마를 갖고 있는 펜션들은 테마가 먼저고 그 테마를 찾아 사람들이 오다보니 펜션을 짓게 되었다는 곳들은 많이 있습니다.
굳이 펜션이란 이름을 붙이지 않는 곳들도 그 테마를 쫓아 사람들이 오게되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잠자리도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펜션이 된 곳들이 많습니다.

[문19] 펜션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염두해 두고 생각할 사항들을 정리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 우선 펜션을 어디에서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펜션은 위치가 중요합니다.
관광지나 스키장과 같이 레저시설이 있는 곳은 펜션이 잘 됩니다.
이런 위치가 아니라면 테마를 중요하게 생각해야합니다.
앞으로 펜션을 운영한다면 위치보다 테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손수 가꾼다는 생각을 가지고 펜션을 해야합니다.
어려운 일은 사람을 쓰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펜션을 한다면 수익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펜션은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집 가꾸는 노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펜션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일들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를 고민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는 펜션 운영을 할 때는 고유의 서비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데 펜션은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 다니는 것이 좋아, 주변의 자연과 어울려 노는 것이 보기 좋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가족들을 위한 배려도 좋은 서비스입니다.

넷째는 집을 지을 때 설계에 신경을 써 손님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어야 하고 방음이나 단열 등에 특히 신경 써 시공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집을 잘 못 설계하고 잘 못 시공하여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펜션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야 설계와 시공에서 좋은 집을 만들 수 잇습니다.
펜션을 운영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큰방보다 작은 방을 많이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글쓴이 : OK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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