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혼자 있을 때

2007. 3. 31. 17:06Bravo My Life/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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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해서 편하게 술한잔 기울리며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친구도 없는 나이 ...
잘못 살아온걸까 아니면 앞만 보며 달려온것일까.
뿌린데로 거둔다고 하는데 뿌린게 없어서 거둘것도 없는것 같다.
나만 그런걸까?
주변에 오래된 친구들은 많지만 정작
나이가 들면 혼자가 되는것 같다.
어릴때는 거리를 배회하는게 그냥 취미였는데
지금 그러자니 넘 서글프고 우울하다.
그땐 그러지 않아도 만날 친구가 넘 많아서 오늘을 누굴 만나고 내일은 누굴 만나고 했는데,
요즘은 회사 동료들과 어울리는게 전부.
누가 그러더라고... 결혼하면 다 그렇다고. 그런것들 다 버려야한다고,,,안습

윤미래의 '잊었니'가 더 애초롭게 들리는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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