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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6

우연히 만난 보석 같은 풍경! 남해 상주은모래비치(DSLR 감성 여행기)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부산 여행을 떠나는 길이었어요. 고속도로를 달리다 문득 '이대로 부산까지 가기엔 조금 아쉽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남해'라는 이정표가 보였고, 저희 가족은 홀린 듯이 남해로 핸들을 돌렸습니다.그렇게 우연히 도착한 곳이 바로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였습니다. 사실 큰 기대 없이 잠시 쉬어가자는 마음이었는데,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저와 아내는 탄성을 내질렀습니다.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늦여름의 정취분명 계절은 가을인데, 햇살은 따사롭고 바닷바람은 여름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는 듯 선선했습니다. 이름처럼 곱디고운 은색 모래가 반짝이는 백사장은 드넓게 펼쳐져 있었고, 에메랄드빛 바다는 유난히 잔잔했습니다. 마치 잘 그린 수채화 한 폭을 보는 듯했죠.이 풍경을 놓칠 수 없어.. 2025. 10. 25.
남해 벚꽃 드라이브와 이순신의 발자취, 그리고 멸치쌈밥 (4/3) 남도 봄꽃로드 여행기이전 글 → 하동 십리벚꽃길, 천상화원을 걷다 (4/3)다음 글 → 사천 선진리성에서 만난 또다른 벚꽃의 빛, 여행의 마무리 (4/3)하동에서 남해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오랜만에 만난 빨간색 남해대교. 옆에는 노랑대교가 한창 건설중입니다. 예전의 풍경이 조금 사라지는 느낌이네요.한가로운 남해의 바다. 다른 바다와 느낌이 틀립니다.남해군 진입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남해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남해의 은은한 벚꽃이 환영합니다.하동의 벚꽃과는 다른 은은한 느낌. 하동에서 하두 벚꽃눈호강을 해서 감흥이 떨어졌습니다.그리도 행복합니다.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관음포 앞바다입니다. 김훈의 '칼의노래' 가 생각납니다.이순신 바다 공원에서 노.. 2017. 4. 25.
하동 십리벚꽃길, 천상화원을 걷다 (4/3) 남도 봄꽃로드 여행기이전 글 → 구례 산동마을 산수유와 더케이가족호텔에서의 여유로운 밤 (4/2)다음 글 → 남해 벚꽃 드라이브와 이순신의 발자취, 그리고 멸치쌈밥 (4/3)4월3일. 벚꽃을 보기 위해 떠나왔지만 시기를 제대로 맞추지못해 해남 완도 강진 구례에서는 제대로 된 벚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동을 하다 안 사실이지만 해가 먼저뜨는 동쪽이 서쪽보다 개화시기가 빨랐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날임에도 차를 구례에서 하동 십리벚꽃길 쪽으로 돌렸습니다. 쌍계사 방향으로 고고.멀리 벚꽃이 보입니다. 분명 십리벚꽃길의 시작이 맞습니다.예상대로 만개했습니다.월요일이라 차도 별로 막히지 않고 십리벚꽃길로 진입합니다.와~차안에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썬루프를 열어 하늘을 바라봅니다.온통 벚꽃입니다.그림같은 화사함과 .. 2017. 4. 24.
구례 산동마을 산수유와 더케이가족호텔에서의 여유로운 밤 (4/2) 남도 봄꽃로드 여행기이전 글 → 보성 녹차밭에서 만난 초록의 파도 (4/2)다음 글 → 하동 십리벚꽃길, 천상화원을 걷다 (4/3)4월2일 보성녹차밭에서 미리 예약해놓은 더케이 지리산가족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이곳은 몇 년 전 부모님과 여행 때도 묵었던 곳으로 시설 위치 가격 모두 만족스럽습니다.가족호텔이라 조리시설이 있어 강진 사초 낙지 축제에서 사 온 살아있는 낙지를 손질합니다.해물탕을 끓이기에 번거로워 진짬뽕에 해물을 투하합니다.한가로이 휴식을 즐기는 똘망이.이틀이나 캠핑을 했으니 좀 쉬어야죠.완도 전복과 강진 낙지가 만났습니다. 한그릇 먹으니 피로가 풀립니다.지역에 왔으면 지역의 술을. 잎새주와 함께 구운 돼지고기로 저녁을 먹습니다.저녁 후 산책을 나왔습니다. The-K 지리산가족호텔을 뒤로하고 .. 2017. 4. 24.
강진 다산초당에서 걸어본 정약용의 길, 수인관 고추장불고기 (4/2) 남도 봄꽃로드 여행기이전 글 → 땅끝마을 캠핑과 완도 장보기, 석양 아래의 캠프파이어 (4/1–4/2)다음 글 → 보성 녹차밭에서 만난 초록의 파도 (4/2)4월2일 해남 땅끝마을 여행을 마치고 다산초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산역사테마공원에 다산초당이 있는줄 알았는데 다산초당은 한참을 걸어야 했읍니다.봄기운이 완연한 강진. 숙박을 호텔로 정한 날이되니 따뜻해지는군요.다산초당에 오르면서 처음 만나는 두충나무 숲입니다.두충나무 숲에서 가족사진을 한장 부탁했습니다.아름다움이 가득한 숲길입니다.산길 시골길을 따라 계속 걷습니다. 길옆으로 우거진 대나무숲이 보입니다.정다산 유적의 안내입니다. 이곳이 다산초당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올라가야 합니다.나무뿌리 돌계단 길이 좀 험합니다. 다산 선생도 이 길을 우리처럼 걸.. 2017. 4. 19.
땅끝마을 캠핑과 완도 장보기, 석양 아래의 캠프파이어 (4/1–4/2) 남도 봄꽃로드 여행기이전 글 → 정읍 내장산 캠핑으로 시작된 봄 여행, 그리고 충남집 쑥국 (3/31–4/1)다음 글 → 강진 다산초당에서 걸어본 정약용의 길, 수인관 고추장불고기 (4/2)남도 봄꽃로드 이정표정읍 내장산 → 땅끝마을 → 강진 다산초당 → 보성 녹차밭 → 구례 산동마을 → 하동 십리벚꽃길 → 남해 벚꽃길 → 사천 선진리성 → 서울 2017.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