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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3

양양 여행, 설국을 맛보다

2021.12.25~26 작년(2020) 크리스마스 캠핑을 기대하고 떠났던 양양 여행. 일기예보에 눈이 온다는 예고는 있었으나 12월24일에 내린다고해서 별 느낌없이 출발했다. 북양양IC를 빠져나오는데 눈이 심상치 않게 내렸음을 직감한다. 양양에 도착하기 전에 속초중앙시장에서 대게도시락을 사기위에 속초로 향했다. 속초시내는 거의 마비 상태. 차가 거의 움직이지 못할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다. 우여곡절 끝에 '양양솔바다카라반캠핑장'에 도착해 라면으로 속을 달래본다. 풍경은 예쁘지만 너무 춥다. 폭설에 추위까지 극기훈련이 따로 없다. 디소 된장국 먹고, 마라탕 끓여먹고 침낭안으로 쏙 들어가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신다신' 낙산점에 가리국밥을 먹기 위해 미끌거리는 도로를 지나 도착했다. 여기도 거의 마비상태..

사천 선진리성의 봄

4월3일 남해에서 맛있게 멸치쌈밥을 먹고 창선대교와 삼천포대교를 건너 사천으로 나왔습니다. 그냥 귀경하는것이 아쉬워 사천팔경을 검색하니 「선진리성의 벚꽃」이 검색됩니다. 차를 돌려 이번 여행의 종착지 선진리성에 도착했습니다. 선진리성 앞에서 엄마에게 애교떠는 똘망이. 축제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성 위에 많은 벚꽃들이 개화하였습니다. 닿지는 않지만 잡으려 뜁니다. 길가의 벚꽃이 아닌 공원의 벚꽃은 느낌이 좀 다릅니다. 인위적이기는 하지만 「아기자기」합니다. 한가로이 벚꽃아래로 걸어봅니다.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이곳도 충무공께서 전적을 세우신 곳입니다. 선진리성 기어 오르기. 선진리성은 왜군이 축조한 성입니다. 사적20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벚꽃. 짧은 개화기간이 아쉽기만합니다. 선진리성과 벚꽃..

멸치쌈밥과 함께한 남해 벚꽃 드라이브

4월3일, 하동 십리벚꽃에 감동한 후 집에 갈 생각도 잊고 남해로 향했습니다. 남해에 들어가는 방법은 하동쪽에서 남해대교를 건너는것과 사천에서 삼천포대교를 건너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동에서 왔으므로 남해대교를 경유합니다. 남해대교 옆으로 새로 건설되는 신남해대교가 보입니다. 남해에 들어서니 도로 직선화 작업으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남해는 구불구불한 길이 낭만인데 지역주민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일로 보입니다. 벚꽃의 아름다움을 알게해 준 남해 벚꽃.몇년 전 만개한 남해 벚꽃을 기억합니다.온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바다 옆 벚꽃이죠. 사람들에게는 그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남해 벚꽃도 하동 벚꽃 못지 않습니다. 목적지인 남해 삼동면 지족리의 「우리식당」으로 달립니다. 죽방렴 멸치가 유명한 곳이죠. 우리식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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