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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5

임신 그리고 똘망이

장안동의 린산부인과를 다녀왔다. 몸이 좀 이상하다고 하기에 지난주 금요일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테스트를 했는데 정확히 두 줄. 그 소식을 나에게 전하며 아내가 울었다. 나도 눈물이 났고. 자식이란 이런거구나... 주위사람들이 임신테스트 후 바로 산부인과에 가면 임신 일수가 얼마 되지 않아 애기집이 안보인다고 좀 늦게 가는것을 권했다. 그 얘길 듣고 1주일 정도 늦쳐서 갔는데 벌써 7주가 지났다고 한다. 많이 자랐다고^^. 의사선생님도 조금 늦게온게 잘한거라고 말씀하시고... 일찍가면 병원을 한두번 더 가야한다는. 심장뛰는 소리도 듣고 머리며 팔이며 얘기를 해주는데 어찌나 신기하고 감동스럽던지. 의사선생님이 친절하고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셔고 더욱 그랬던것 같다. 와이프나 똘망이의 건강만이 전부. 예정일은 5..

반짝반짝 빛나는

2008.7.9~7.19 저자: 에쿠니 가오리 역:김난주 호모 남편과 알콜중독자 아내의 사랑이야기. 호모에 대한 선입견을 많이 깨어준 영화. 문체도 깔끔하고 남편 아내가 번갈아가며 1인칭 시점에서 얘기하는 방식도 신선하다. 이토야마 아키코의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가 생각나게 하는. 사랑의 이해와 배려등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공감하게 한다. '푸켓'휴가 갈때 가지고 갔었는데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나의 인생'1권 조금 보다 여행지에 매력에 흡뻑 빠져 전혀 읽지 못했다. 휴가지에서 책을 읽어야 겠다고 계획하는건 여유에 대한 동경 아닐까? 막상 가면 책 말고도 여유를 가질게 너무나 많다. 다음에 여행갈때는 가벼운 책 한권만 가져갈 예정. 와이프는 좀 굵다고 느껴지는 '칼의 노래'를 가져갔었는데 마찬..

사랑을 위한 충고2

사랑을 위한 충고 2 - 신진호 코스모스를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마세요 작은 바람에도 고개 숙여버리는 코스모스를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마세요 냉면을 잘 먹는 사람을 사랑하지 마세요 그 질긴 냉면가락을 야무지게 잘라 먹는 냉면을 잘 먹는 사람을 사랑하지 마세요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마세요 길고 추운 겨울, 그 혹독함을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마세요 슬픈 표정 잘 짓는, 슬픈 눈물 잘 흘리는 사람을 사랑하지 마세요 오랜 세월 지나 그 눈물 생각하며 다시 그대가 눈물 흘릴 슬픈 눈물 잘 흘리는 사람을 사랑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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