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7

두번째달(2nd Moon)

회사동료로부터 받은 '두번째 달' 앨범. 약간은 익숙한 멜로디들. 그 음악이 이거였구나하고 음악제목을 보니 '서쪽하늘에'. 제목도 예쁘네. 첫번째 곡이 '여행의 시작'이다. 퍼크션과 오카리나(맞나?) 등이 자주 등장하는 것 같은데 아프리카 토속 음악적이 느낌도 든다. 첫 제목처럼 여행자와 자연의 풍경들이 머리속에 그려지는 그런 음악들. 어떤 앨범인지 지금 찾아보는중... 이런 한국그룹이었구나.-_-; 오해했어~ 대단하다. '바다를 꿈꾸다' 남 멋져! ---------------------------------------- 두번째 달은 에스닉 퓨전을 내세운 김현보, 박진우, 박혜리, 최진경, 백선열, 린다 컬린, 발치뇨 아나스타치오, 조윤정의 8명으로 이루어진 혼성 밴드이다. 《아일랜드》에 삽입된 〈서쪽 ..

바창소나타 2악장만 들으면 ...

이 음악만 들으면, 어느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풍경들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외롭고 슬프고 지는 태양을 보는것과 같이 쓸쓸하다. 20대 때는 비창소나타가 나오면 못견질것 같았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면 다른곳으로 돌려버렸고, TV에서 가끔 나오면 어쩔줄 모르고 안절 부절 했다. 이제는 그래도 들을만 하다. 나이가 먹은것일까... 밀려오는 감정들은 같지만 정리할 수 있는 나이. 비창소나타 2악장이 끝나고 쇼팽의 야상곡 Eb Major곡이 흘러나온다. 좋아하는 음악 중에 하나. 가을에 듣는 클래식에 있는 음악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출근길 레종하고 17茶(술마시면 꼭 다음날 사는 음료)를 사기 위해 지하철 매점에 들렸는데 은은하게 들려오는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오늘 날씨와 딱맞는 노래이기에 기운이 정말 좋았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그 노래를 들을려고 MP3를 뒤졌는데, 김광석이 부른건 없어서 '김광석 - ANTHOLOGY' 앨범에 있는 '흐린...'을 틀었는데 가수들의 떼창~ 그 식상함이란 -_- 김광석의 노래가 웰빙이라면 가수들의 떼창은 인스턴트라는 느낌이~ 그래서 '흐린...' 듣기는 포기하고 '잊어야한다는마음으로'를 듣고 있다. 가을을 좋아하는 탓도 있겠지만 흐린가을하늘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피아노와 가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오랜 가을의기억들이 바람쳐럼 스쳐지나간다. 그러기에 피아노 선율에도 더욱 귀를 기울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피아노 연주곡 쪽으로 손이간다.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나는 '퐁당' 소리처럼 은은히 퍼지는 피아노 소리 ... 유키구라모토를 알게 된지도 10년이 가까워오고 나이만큼이나 그 음악에 젖어든다는 느낌이든다. 행복이란 이런것일까?

9월

이 노래가 생각난다. 오늘이 9월의 첫날이기 때문에. 계절마다 생각나는 노래가 있지. 10월의 말에는 '잊어진 계절'이 생각나고, 11월에 비가오면 'November Rain'이 생각나고. 오늘 이 노래 찾아서 들어야지. 9 月 - 윤종신 그을린 여름이 아직 가시지 않은 것 같은데 9월이 왔어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하나 둘 떠오르는 가을의 이야기 속에 우리 옷은 점점 짙어져 가고 우리 사랑도 짙어가고 무언가 약속받고 싶던 손 놓기 싫었던 그 9월이 왔어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간 홀가분한 나의 계절이 마냥 싫진 않아 묘한 기대감들이 아직도 나를 늘 설레게 하는 9월이 지난 여름 여행 얘기와 까맣게 그을린 웃음의 날들은 저물어 찌르르 귀뚜라미 지켜보던 우리 마줌의 그 밤에 바라다 주고 오던 길이 너무 흐뭇한 ..

In A Beautiful Season

PC에 저장되어 있는 MP3가 제한적인지라 예전에 받아둔것중에서 골라 듣는데, 요즘은 유키구라모토의 스페셜 앨범을 듣고 있다. 가요보다는 클래식이나 연주음악이 좋아지니 서른두살이라는 나이는 속이기 힘들것 같다. 유키구라모토의 In A Beautiful Season 이라는 음악을 들으면 새싹이 돋아나는 느낌이 온 몸을 감싼다. 벗꽃 흣날리는 거리도 상상이 되고... 조금 있으면 개나리 진달래도 피어나고, 병든 병아리처럼 꾸벅꾸벅 조는 날도 오겠지... 날씨가 화창해 기분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