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을 여러번 여행했어도 아이가 어려서 야시장에 갈 생각은 못했습니다.
이번 방콕 여행 때는 방콕에서 유명하다는 조드페이 야시장을 알아보고 다녀왔습니다.
리조트에서 그랩이나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하면 편리하겠지만 여행의 묘미인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해봅니다.
짜오프라야강에 인접해있는 리조트들은 대부분 리조트 셔틀배를 무료로 운행합니다.
아난타라 리버사이드도 운행을 하고 있죠. 시간은 30분 간격으로 사톤 선착장까지 운행합니다.
사톤 선착장 근처에는 사판탁신역이 있으며 여기서 BTS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셔틀배를 타고 신나게 달려봅니다. 멀리 아난타라 리버사이드와 AVANI+가 보입니다.
배를 타고 달려가는 코스입니다.
사판탁신 역에서 BTS를 타시면 됩니다. BTS 승차권은 GLN 결제가 가능하니 토스의 기능을 이용해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내셔널스테디움 방면 BTS를 타시고 살라 댕역에서 내려서 실롬으로 환승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내부로 환승이 되지 않으므로 표을 끊으셔야합니다.
살라 댕 역에서 내리신 후 아래 지도를 참고하셔서 MRT 역으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그리 멀지 않습니다.
MRT 실롬 역쪽으로 가다보면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유혹합니다.
실롬역에서 MRT 승차권을 끊습니다. 여기는 GLN 결제가 안되는것 같아 현금으로 끊었습니다.
바둑알 모양의 신기한 승차권이 나옵니다.
MRT 승차 후 피치가 있는 Phra Ram 9(팔람9) 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코로나 전에는 달랏 롯바이 야시장 유명했는데 지금은 조드페어 야시장이 현지인이나 여행객의 대세라고 하네요.
내려서 2,3번 출구로 나와 사람들 많이 걸어가는곳으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조드페어 야시장 입구입니다.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경고판이 보이네요.
관광객도 많은것 같지만 현지인도 많은 느낌입니다. 현지 젊은이들이 엄청 많습니다.
상상했던 야시장장과 다르게 잘 정돈되고 깨끗합니다.
쭈구미로 뭔가는 만드는데...
망고 스티키라이스. 3천원 정도 되네요. 그리 싸지는 않습니다.
한국김과 판매되는 음식.
실패가 없는 쇠고기, 돼지, 치킨 꼬치입니다.
이건 떡꼬치?
아들이 목말라해 과일주스를 구매합니다. 오렌지주스가 작은게 1천6백원, 큰게 4천원 정도 하네요.
랭쌥(Leng Zabb)을 먹기위해 자리를 잡습니다. 이미 자리가 만석입니다.
랭쌥과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랭쌥은 생각보다 살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소스가 맛있습니다. 고수를 좋아해서 뼈만 빨아먹어도 맛있습니다. 저 소주는 한국이 수출하는 소주인줄 알았는데 태국소주입니다. 소주 맛이 별로이므로 그냥 맥주 드시는걸 권장합니다. 또는 텀블러에 소주를 조금 가져가는것도 좋습니다.
해물볶음 같은건데 하얀 코팅지를 깔다니 그냥 부워줘서 깜놀했습니다. 맛은 한국에 맛과는 다른 단맛이 좀나서 그냥 저냥 먹은것 같습니다.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랭쌥은 고기가 적지만 맛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착하지는 않습니다. 좀 큰걸 시키시는걸 추천합니다.
Phra Ram 9에서 다시 리조트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돌아오는 길 아난타라 리버사이트 리조트는 불을 환히 밝히고 우리를 기다려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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