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 반려생활/반농·가드닝

고수 키우기부터 먹기까지 - 씨앗 파종부터 수확까지 실제 경험

by 가을이짱짱 2026. 4. 7.
반응형
고수를 직접 키워 먹어본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씨앗 파종부터 수확까지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고수 재배가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 이 글은 고수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3편 시리즈 중 (3/3) 글입니다.
고수에 대한 인식 변화 이야기는 아래 글에서,
고수 먹는 방법에 대한 정리는 다음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수를 자주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직접 키워 먹는 게 낫겠다.”
고수는 신선도에 따라 향 차이가 큰 채소입니다. 마트에서 사 온 고수는 향이 약하거나 금방 시들어버리는 경우가 많았고, 먹고 싶을 때마다 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화분에서 잘 자란 고수
화분에서 잘 자란 고수

고수를 직접 키우게 된 이유

고수를 좋아하게 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항상 같은 상태의 고수’를 먹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날은 향이 좋고, 어떤 날은 밍밍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텃밭에 고수 씨앗을 직접 뿌려 보기로 했습니다. 잘 자라면 쌀국수에 넣어 먹고, 가족에게도 직접 키운 고수로 음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수 씨앗 파종과 재배 환경

고수 씨앗
고수 씨앗

고수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채소는 아닙니다. 씨앗을 바로 흙에 뿌려도 발아가 잘 되는 편이고, 햇빛만 어느 정도 확보되면 무난하게 자랍니다.
다만 물 관리가 중요합니다. 흙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유지하되, 과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이 고이면 뿌리가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자라면서 느낀 고수의 특징

싹이 올라온 고수
싹이 올라온 고수

고수는 성장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싹이 올라오고 나면 잎이 금세 무성해집니다. 다만 더운 날씨에는 성장 속도가 느려지거나 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잎이 너무 커지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향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어릴 때 수확한 고수일수록 향이 깔끔하고 상큼하게 느껴졌습니다.

직접 키운 고수의 가장 큰 장점

무성하게 자란 수확 직전의 고수
무성하게 자란 수확 직전의 고수

직접 키운 고수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신선도입니다. 필요할 때 바로 수확해 먹을 수 있고, 향이 훨씬 또렷합니다.
이 경험은 고수뿐만 아니라 다른 채소를 키울 때도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텃밭 재배뿐 아니라 베란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채소를 키워보면서, 집에서 먹을 채소를 직접 키우는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 베란다 텃밭 10년 기록 총정리 – 집에서 채소 키운 실제 경험

고수 재배,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고수를 직접 키워보니, 막연히 어렵게 느껴졌던 재배가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씨앗만 준비되면 텃밭이든 화분이든 충분히 도전해볼 만합니다.
고수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직접 키워서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고수를 바라보는 시선도, 고수를 먹는 방식도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고수 시리즈를 마치며

쌀국수 속 직접 키운 고수
쌀국수로 돌아온 직접 키운 고수

처음에는 향이 부담스러웠던 고수가, 이제는 레몬처럼 상큼하게 느껴지는 채소가 되었습니다. 먹는 법을 알고, 직접 키워보니 고수는 더 이상 낯선 향채소가 아니었습니다.

이 글이 고수를 망설이던 분들께는 작은 계기가 되고, 이미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공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수 시리즈를 통해, 하나의 재료를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고수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던 이야기는 아래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고수 처음엔 싫었는데, 지금은 레몬처럼 느껴지는 이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