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구 벤자민

2005. 3. 27. 20:45Bravo My Life/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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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마다 아파트 단지내에서 장터가 열리는 데 어제 혜숙이랑 구경 갔다가 벤자민나무 한 그루를 사왔다. 원래는 산세베리아를 살려고 했는데 공기청정에는 좋다고 하지만 벤자민이 더 맘에 들어 다음을 기약하고 이번에는 이걸루 결정했다. 매주 토요일 마다 장터가 열리니 그때 산세베리아는 사면되고...

구석에 그냥 모셔놓은 다음에 오늘 오후에서야 비닐봉지를 벗기고 물을 듬뿍주었다. 사실 몇년 동안 키우던 인삼벤자민 두 그루가 있었는데 이번주 혹한으로 모두 죽고 말았다.

녀석들한테 넘 미안하게... 베란다에 두지말고 실내에 두었어야 하는데 무슨생각에 관심도 갖지 않고 그대로 두었는지.
이번에는 정말 잘 키워야지.

화분 바닥을 보니 뿌리가 나와 있어 주중에 예쁜 화분도 하나 사고 흙도 좀 구입해서 든든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리라. 먼저간 인삼벤자민 형제의 사랑을 퍼부어줘야지.


이제 날씨가 완전히 풀려 아파트 옆 도로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활기차 보인다. 개나리도 피어날거고 파란 잎들도 쏙쏙나오거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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