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ll" 100% 활용하기

2005. 5. 28. 11:52Cultural Life/캠핑그리고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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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침니 스타터 2. 바비큐 전용 차콜 3. 차콜 4.액화 연료 5. 차콜 스타터 6. 액화가스 7. 차콜용 집게 8. 뒤집게 9.포크 10.라이터

그릴링에 필요한 액세서리
집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브리켓을 집기 위해, 또 하나는 구울 재료를 집기 위해 필요한데 굳이 그릴용 액세서리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음식을 집는 것은 저렴한 집게를 사용해도 상관 없다. 긴 것으로 준비한다.
뒤집개 가급적 뒤집개의 면적은 넓은 것이 좋다.
포크 뜨거운 재료를 썰거나 집을 때 사용하므로 손잡이가 긴 것이 좋다.
침니 스타터 편하고 안전하게 불을 붙이는 데 꼭 필요한 필수품. 해든 하우스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2만 원.
그릴 장갑 오븐 장갑이나 스키 장갑을 사용해도 무관할 정도로 뜨거운 열로부터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이면 된다. 그릴용 장갑이 별도로 있지만 벙어리 장갑인 경우가 많은데 손가락 장갑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운영자는 미군이 사용하는 철조망 장갑, 레펠 장갑, 소방용 장갑도 좋다고 귀띔한다.
그릴 브러시 조리하는 중간에 재료를 바꿀 때 청소용으로 편리하다.
중심 온도계 제과 제빵 용품점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온도 범위에 따라서 1백 도까지 나오는 것과 2백 50도까지 나오는 두 종류가 있다. 높은 온도까지 측정되는 건 집에서 튀김을 할 때 기름의 온도를 측정하는 데에 사용해도 된다. 케익프라자 홈페이지(www.cakeplaza.co.kr)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협찬 해든 하우스(2277-8618)

낭만적인 여름 밤을 위한 그릴 1백 퍼센트 활용기
“사실 식사용으로 굽는 모든 행위가 그릴링인데 이것을 시도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라기보다 어쩌면 잊고 있었던 주변의 풍경을 재발견하는 것에 가깝다. 왜냐하면 고기나 군고구마를 구워 먹어 보지 못한 이가 거의 없으니 말이다.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구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더 소박하게는 어떻게 하면 태우지 않고 고기를 구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부터 ‘연기’를 이용해 맛을 다스리는 경지에까지 도전하는 게 이곳의 목표다.”
‘바비큐 매니아’의 운영자 김계원의 개인 홈페이지에 있는 스모크와 그릴링의 소갯글이다. 그릴링에 필요한 필수 도구는 무엇이며 어떤 브랜드가 좋은지 혹은 특정 제품을 사용해야 좋은 것이 아닌가 질문을 잔뜩 준비한 에디터에게 ‘반드시 어떤 브랜드를 사용해야 하는 건 없습니다. 저도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가 더 많은걸요?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무엇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어디서 어떻게 구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마련입니다. 그저 시작이 쉽도록 편하게 생각하세요.’라며 긴장된 마음을 풀어 주었다. 자, 자신감을 갖고서 특히 여름 밤 야외에서 겉은 타고 속은 덜 익은 고기를 먹은 기억이 있는 사람은 삼겹살이나 군고구마 구워 먹던 실력으로 차근차근 고기 굽는 법을 따라해 보자.

그릴링과 바비큐의 차이
그릴로는 그릴링과 바비큐를 할 수 있다. 그릴링은 우리가 흔히 해먹는 숯불구이처럼 뜨거운 열에 고기를 직접 닿게 해 익혀 먹는 것으로 등심이나 안심을 겉은 노릇하고 속은 육즙이 배어 있게 굽는 스테이크 같은 것을 말한다. 반면에 바비큐는 고기를 약한 불에 연기를 쬐면서 천천히 굽는 것을 의미한다. 바비큐를 할 때는 특히 바비큐 전용 차콜을 사용해야 한다. 바비큐 전용 차콜은 숯가루에 여러 훈연 재료를 섞어 조개탄 모양으로 뭉쳐 놓은 것으로 열이 낮고 오래 지속되는 성질을 갖고 있는 반면 자연산 숯은 금방 타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기의 향을 좋게 하기 위해 차콜을 넣을 때 여러 가지 훈연 재료를 함께 넣는다. 바비큐 전문가는 연기를 잘 만들어 내고 그 연기가 재료에 잘 스며들게 하고 불을 잘 조절하는 사람이다. 바비큐의 묘미는 훈연 재료에 따라 맛과 색상까지 달라진다.


훈연 칩 만들기
훈연 칩은 바비큐를 할 때 차콜과 함께 넣으면 고기에 맛과 향을 불어넣어 준다. 사과나무를 훈연 칩으로 사용할 경우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이 고기에 밴다. 모든 고기와 잘 어울릴 뿐 아니라 로즈메리와 궁합이 잘 맞아서 사과나무 훈연 칩과 로즈메리를 함께 태워 만들어 낸 음식은 조미료로 간을 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감미로운 맛이 난다. 사과나무를 구하기 어려우면 벚나무를 대신 사용해도 된다. 벚나무 구하기도 여의치 않으면 파인애플을 훈연 재료로 이용하면 된다. 파인애플의 껍질과 가운데 심을 훈연 재료로 사용하면 파인애플의 달콤한 맛과 향이 고기에 고스란히 밴다. 이런 식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훈연 재료를 사용하면 되는데 참나무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정도의 훈연 재료다. 일본의 아웃도어 잡지 ‘베팔(Bepal)’ 최근호에 의하면 일본 사람들이 훈연 칩으로 제일 선호하는 게 벚나무이고 그 다음이 쌀이라고 한다.

숯불 피우기
바비큐 전용 차콜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불 붙이기가 쉽지 않다. 그릴에 차콜을 쏟기 전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침니 스타터(Chimney Fire Starter)’라는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제일 간단하다. 침니 스타터를 이용해 불을 붙일 때는 먼저 침니 스타터에 차콜을 담는다.그리고 석쇠 위에 침니 스타터를 놓는다. 차콜은 불이 잘 붙지 않으므로 옴폭 파여 있는 침니 스타터의 아랫부분에 번개탄이나 파이어 스타터를 놓고 거기에 불을 붙인다. 그 다음 어느 정도 차콜이 하얗게 변하면서 불이 붙으면 그릴에 쏟아 붓는다.
그릴링(Direct Grilling)을 할 때에는 차콜의 높이를 세 가지로 달리 쌓는 것이 좋다. 높이에 따라 열전도에 차이가 나니 이렇게 하면 열의 세기를 구분해서 조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릴링에서는 특히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간단히 스테이크를 굽더라도 그릴 마크를 만들고 고기 속까지 천천히 익히기 위해 높은 온도와 낮은 온도까지 다양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의 세기를 제대로 구분하면 스테이크를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정도니 그리 불편한 방법은 아니다.


(자료출처;maison.ikis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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