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ultural Life195 관촌수필 2008.12.28~2009.1.8 이문구/문학과 지성사 충청도 사투리가 질펀하게 묻어나오는 책. 태어나기 훨씬전이 배경이지만 공감이 가는 이유는... 책한권에 일년이 걸렸구나 ㅎ 2009. 1. 8. 위트상식사전 2008.10.6~10.9 롤프 브레드니히 한 마디로 낚인 책인다. 두 달에 한번씩 꼭 낚이는것 같다. 서점에 직접가서 책을 사지 않고 인터넷서점을 통해 구입하다 보니 이런 일이. 유모나 위트가 부족한게 사실이라 좀 기대를 했는데 미국식 위트에 불과했다. 그런 유머에 웃을 사람 몇 명 없을걸... 제목을 '미국 유머 모음'으로 바꾸던가~ '대한민국 1%를 위한 상식사전'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제목으로 광고를 하고 ...(/-__-)/ㅛ 가격대비 성능이 못했을뿐이지 몇가지 내용은 기억에 남았으므로 그만 욕해야지. 100점 만점 39점 2008. 10. 12. 빨간우체통 2008.9.30~10.2 원종성 저 간만에 읽은 수필집이다. 월간 '에세이'의 발행자이자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인 원종성씨의 수필집. 책을 읽다보면 빨리 읽어 버리고 싶은 책과 천천히 음미하면서 아끼면서 읽고 싶은 책이 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빨리 끝 장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자주들었다. 책이 나빠서도 아니고 저자의 글솜씨가 모자라서도 아니다. 집필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된 글이 많아 지루했기 때문이다.또한 나와 견해가 틀린부분도 좀 있어고. 그것자체도 맛일 수 있겠지만 내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다. 수필은 원래 졸린것인가. 법정스님의 '무소유'며 '물소리 바람소리'는 집필 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읽어도 느낌이 오는데 '빨간우체통'은 느낌이 부족했다. 하지만, 말하려는 대상이 .. 2008. 10. 2. 악수한 사람을 놓치지 마라 2008.9.26~9.29 김대중 저(김대중 전 대통령 아님) 인맥에 힘에 대해 서술한 책. 저자가 증권사에 근무하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인데 대부분의 내용은 실천하지 못해서 그렇지 아는 내용들이다. 자주 연락하고 여러가지 연락의 수단을 활용하며 인맥노트를 만들고 성심성의껏 인맥들을 대하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바쁘게 살아간다는 핑계로 가까운 친지며 친구 지인들에게 간단한 안부도 잘 묻지 않는 나에 대해 반성할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출근하자마자 휴대폰에 있는 지인들의 목록을 열람해 보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자 마음먹었다. 다가서지 않으면 다가오지 않는다. 주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1~2년 친하게 지내다 놓쳐버린 지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35살인 지금 되돌아보면 참 인간관계를 못했다는 .. 2008. 9. 30. sixty nine 2008.9.18~9.24 무라카미 류/양억관 역 69라고 이상한 책으로 상상하지 말기를. 69년 학창시절의 변태적이고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음지를 표현한 책,이라고 말하면 거짓말이고 즐겁고 유쾌하고 첫사랑에 가슴떨리며 누구나 간절히 바랬던 일탈등이 너무도 적절히 믹스되어 있는 책라 말할 수 있다.('~라 말하면 거짓말'이고는 이 책에서 아주 많이 나온다-_-) '말죽거리 잔혹사'의 느낌도 들고. 지하철에서 읽다가 웃겨서 웃음 참느라 혼났다. 60년대의 일본문화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었고 '랭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거외에 하루키만큼 팍 끄는 매력은 없는듯. 정보 하나 더. 영화가 존재한다는 사실. 2008. 9. 24.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 Fifty famous people 2008.9.10~9.12 제임스 M. 볼드윈| 장운갑 역| 경성라인 110년전에 쓰여진 책인데 아직까지 베스트셀러라고한다. 좋은 얘기들의 모음은 틀림없다. 하지만 제목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는것 보다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로 바꾸는 편이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된 책이기에 현실과 상이한 부분도 많이 있겠지만 편향적인 '민족주의' '애국심' '충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원서는 읽어보지 못해 번역에도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자주 눈의 띈다. 일화 일화마다 나오는 명언들이 그런 부족함을 채워주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읽으면서 5% 빠진 무언가를 찾게 만드는 그런 책이라고나 할까. 안좋은책 나쁜책이 어디있겠는가. 답답할 뿐이지 ^^ 2008. 9. 1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