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Cultural Life (176)
여행 가고 싶은 날
처음 '나쁜 남자'를 보았을 때 무슨 이런 영화가 있냐라고 생각했다. 혜숙이는 무척이나 기분 나쁜 영화라고 했다. 김기덕 감독이 싸이코가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이 영화를 본 한참 후 캐치온에서 '나쁜 남자'를 하길래 다시 한번 천천히 보았다. OCN에서 할때도 ... 사랑의 방법... 자신이 처해진 상황에서 한 여자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한기(조재현)이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 같은 상황이었다면...어땠을까. 사랑하는것과 살아가는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직장 행활을 하는 우리의 모습도 그들과 틀릴것이 없다는 생각이...
가족모임 예행연습을 위해 혜숙이가 만든 돼지갈비김치찜과 딤섬... 잡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정말 담백하고 맛났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에 감동이... 딤섬은 세트로 주문했었는데 다른건 다먹고, 젤루 조리하기 귀찮은 튀기는 딤섬만 남아서 결국 어제야... 맛은 인정~ 인정~
"세상은 날 삼류라고하고 그 여자는 날 사랑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계속 가슴이 저며왔다. 밀려드는 슬픔.... 글로 적기 힘든 느낌이다. 아직까지도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이수영의 '스치듯 안녕'이 좋아지게 하는 영화... 영화의 카피가 포스터와 함께 고등학교 국어 문법교과서에 실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토요일날 정길와 은정이를 만나서 맥주마시고 돌아다니다 멋진 생선구이집을 발견했다. 공간은 정말 좁았는데는 그 좁은 공간에 많은 젊은이들이 고갈비와 소주에 잔을 맞대고 있었다. 고등어구이랑 갈치구이를 먹었는데 정말 일품이었다. 근처 순대국집 발견이후 최대의 쾌거리고 해야하나. 사진을 올리고 보니 내 사진만 빠졌네. 내 사진좀 찍어주지 TT; 또가구싶다. * 그 후에 다시 찾아 사진도 찍고 다른 생선도 맛보았다. * 위치는 서울대입구역에서 7번출구로 나오신 후 20M앞 도로건너 봉천곱창 옆쪽에 보면 있습니다.
보고 난 후 지금까지 박하사탕만 보면 이 영화가 생각났다. 사람이 변해간다는것... 남자의 첫사랑이란... 인생은 기찻길과 같으것. 인생은 하나의 끊김도 없이 철길처럼 연결되어있다. 다만 달려온 길을 되돌아 갈 수 없을 뿐이지. 종착역만 있을뿐... 1살때의 나와 32살의 나와의 차이는... 복잡 asddfdsgdsqe .... 볼 때 마다 느낌이 다른 영화다. 여러번 보았지만...다시 한번 보고 싶다. 내 한줄평은 "순수함으로의 회귀. 하지만 인생은 RESET버튼이 없잖아."
김광석이 동물원 시절에 불렀던 노래인데... 아침에 출근해 들으니 너무 좋아.. 요즘은 김광석 베스트 CD를 1~3번째 앨범을 돌아가면서 듣는다. 넘 마음이 잔잔해져서... 언제부터인가 가요를 듣지 않았는데 김광석만은... 정말...굿 지금쯤 김광석과 이은주는 만나고 있겠네. 행복했으면 좋겠다. -----------------------------------------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사랑을 내가 찾아갈 수 없는 곳으로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모습을 내가 쉽게 잊을 수 있도록 늘 그렇듯 진실이라 말했었지 마치 습관처럼 나를 사랑한다고 난 언제나 그 한마디에 만족했었지 그땐 모든 것이 아름다웠기에 이 세상에 일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멀어져만 가고 난 그날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부질없는..
너무도 잔잔하고 느낌이 좋았던 영화. 마지막으로 본지는 꽤 오래됐지만 정말 소장하고 싶은 영화다. 장면과 OST가 좋아서 세번이나 이 영화를 보았다. 나중에 넓은 정원이 있는 집에 살게 된다면 그 정원에서 스크린 걸어놓고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다. 카페에서 조승우가 연기하는 장면은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심파지만 심파라서 더 가슴벅찬 영화. 오늘 같이 비비람부는날 봐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일곱 메뚜기의 맛 탐사-종로의 굴 맛집 열차집·삼해집]한겨울 무공해 굴맛 만끽 굴·김치·돼지고기 삼박자 ‘굴보쌈’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월요일, 술이라도 한 잔 할 양으로 종로 피맛골에 갔다. 이집 저집 기웃거리다가 피맛골 입구에 위치한 ‘열차집’으로 들어갔다. 50년째 이 자리에서 쭉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 집은, 전통 있는 집으로 여러 매체에 소개된 것을 본 기억이 있다. 역시 그 명성에 걸맞게 월요일 저녁부터 빈대떡에 술 마시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딱 하나 남은 테이블에 운 좋게 자리를 잡고 앉아 빈대떡, 굴전, 막걸리를 주문했다. 둘러보니 손님 중 태반이 중년 이상의 아저씨들이고, 젊은 아가씨들만 있는 테이블은 우리 테이블뿐이다. 이 집의 기본 반찬은 검붉은 어리굴젓과 단무지뿐. 어..
개봉전부터 많이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그래서 자막도 없는 영화를 다운받아 힘들게 보았다. 해석은 잘 안되도 느낌은 생생하게 전해오는듯... 이 영화를 본후에 '내머리속의지우개'를 보았는데, '노트북'로다는 ...-_-; 못보셨다면 사랑하는 연인과 꼭 보시길...DVD나 비디오로요~
김광석 노래를 듣다가, 예전 추억도 떠오르고 넘 좋아서 찾았는데 참 아름답고 좋아요. 너에게 - 김광석 나의 하늘을 본 적이 있을까 조각 구름과 빛나는 별들이 끝없이 펼쳐있는 구석진 그 하늘 어디선가 내 노래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알고 있는지 음... 나의 정원을 본적이 있을까 국화와 장미 예쁜 사루비아가 피어있는 언제나 그문은 열려있고 그 향기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알고 있는지 음... 나의 어릴적 내 꿈 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랑 오 네가 그것들과 손잡고 고요한 달빛으로 내게오면 내 여린 맘으로 피워낸 나의 사랑을 너에게 꺽어줄께
작년 가을 나온 영화인데... DVD로 봤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다면... 정말 그럴수 있어야하는데 그런 상황이 펼쳐진다면 그럴수 있겠죠? 주어진 하루의 시간속에서 찾아서는 그 사람과의 추억만들기. 잔잔한 감동이....
냉정과 열정사이 만큼이나 푹빠져서 본 영화다. 사랑하려면 그들처럼...
음악을 링크하고 싶었지만... 그냥 마음속으로. 비오는 거리 - 이승훈 비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눈에 어리는 지난 얘기는 추억일까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 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듯 뛰어와 미소짓던 모습으로 사랑한건 너 뿐이야 꿈을 꿈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 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듯 뛰어와 미소짓던 모습으로 사랑한건 너 뿐이야 꿈을 꿈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어 사랑한건 너 뿐이야 꿈을 꿈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
오늘밤처럼 당신이 사랑스럽게 보인적이 없어요 그렇게 환하게 빛난적도 그렇게 많은 남자들이 춤추자며 제의한적도 보지 못했어요 그들은 절반의 기회가 주어졌을때 로맨스를 찾으려고 했겠지만 당신이 입고 있는 옷과 눈을 사로잡는 머리의 빛나는 그 장면을 본적이 없어요 나 눈이 멀었었나봐요 빨간옷의 아가씨가 나와 함께 춤을 추네요 뺨에 뺨을 맞대고 여긴 아무도 없어요 당신과 나 이외엔 내가 원하던 그런 곳이죠 내곁에 이런 미인을 두고도 알지 못하다니 오늘밤 당신의 모습은 정말 잊을수가 없을거죠 오늘밤처럼 당신이 눈부시게 보인적이 없어요 그렇게 환하게 빛난적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당신곁에 있기를 원하는것도 보지 못했어요 당신이 내게로 향하며 미소를 지을때 숨이 멎을것처럼 놀랐어요 그런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는데 오..
Susanne Lundeng은 1969년 노르웨이 보더에서 태어나 9살때부터 활을 잡았다. 이후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을 수업 받은것은 네덜란드 최고의 현악4중주단인 올랜도 쿼텍의 바이올린 연주자인 아브리 엥게고드의 문화생으로 들어 가면서 부터였다. 정규 클래식 연주자로서 장래를 보장받았던 그녀는 성공의 지름길을 박차고 그녀의 음악적 뿌리를 노르웨이의 민족 음악임을 인식하고 사라져가는 노르웨이, 즉 노르웨이 북해안에서 발전되어 온 민속음악을 찾아 채보와 채록을 했고 잊혀져가는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정서를 찾아 다니며 20대를 보냈다. 가장 노르웨이적인 아름다움의 근원을 찾아내기 위한 그녀의 노력은 많은 결실을 낳고 그녀의 북노르웨이의 포크에 대한 열성과 탐구정신은 그곳의 아름다움을 담은 앨범을 3년 간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