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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l Life195

남한산성 2008.2.28~3.18 김훈 저 책을 모두 읽고도 나중에서야 느낌을. 남한산성에 닭백숙을 먹어러 몇번 가 봤지만 남한산성에 대해서는 잘 알지못했는데 그런것들을 알려 준 책. 다시한번 남한산성에 다녀오고 싶다. 병자년의 느낌이 살아날 듯. 임금의 마음이나 신하의 마음이나. 정치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명분을 내세우고. 힘들었던 병자년 그 해 민초들의 모습까지도. 청군이 머물던 삼전도가 지금의 송파구 삼전동이라는 사실도 알게되고 그 해 겨울의 생생한 묘사가 가슴을 시리게한다. '칼의노래'를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꼭 읽어볼 예정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때 문장이 너무어려워 고민했는데 금방 익숙해 지는듯. 추천. 2008. 3. 18.
스페큐의 주식비기 2008.2.20~2.27 박병창, 스페큐(SPECQ) 대우증권 STX남산타워점 지점장│대우증권 증권아카데미 대표강사 그 동안 주식관련 서적을 여러권 읽었지만 이 책만큼 확실한 무언가를 제공해준 책은 없었다. 정말로 잘못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걸 깨달았고 거의 묻지마 투자식으로 묻어두었던 주식들도 정리했다.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만 하려고 들었지 시황의 분석이라던가 주도종목, 주도주의 판단등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나. 1년도 넘게 주식을 공부해 오면서 차트와 거래량의 관계에 대해서도 정확히 몰랐다니... 철저한 매도 매수 원칙을 지키고, 돈에 눈이 멀어서 투자하지 않고 승률을 높여 거대한 군중들이 모여있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주식을 어느정도 공부하고 어느정도 수익이나 손실도 경험했다면 이 책을 .. 2008. 2. 28.
사랑하기 때문에 2008.2.12~2.19 기욤 뮈소 장편소설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의 소설. "서로 사랑할 때는 결코 밤이 찾아오지 않는 법이니까"의 끝맺음. 나랑 동갑인 프랑스 작가인데 정말 천재라는 생각이든다. 예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소설의 전개며 반전이 맘에 든다. 80년대에서 2007년을 넘나들며 뉴욕을 배경으로 이야기기 펼쳐진다. 슬픔,그리움,복수,두려움,좌절등의 극복을 위한 지침서...물론 개인적인 생각. 2008. 2. 19.
사랑이 길을 잃어서-크라이젠(feat.신디) 오랜만에 느낌있게 들은 곡. 휴대폰의 통화연결음도 이걸로 바꾸고...가사는 슬프지만 느낌이 너무 좋다. 크라이젠. 알지 못하는 남성 듀엣이지만 한 표. 알았어 어서 빨리 말해요 다 알고 있어 이미 미안하다는 말로 첨으로 되돌리긴 어려워 어떻게 고쳐볼까 붙여도 또 붙여도 아니라고 다 끝난 거라고 시간에 파묻힌 굳은 추억으로 난 변해가죠 돌아온다는 거짓말도 내안에 새겨둔 그 많은 약속들도 이렇게 떠날거면 또 왜 그랬어 아픈만큼 미워도 가슴이 아려도 잠시동안 사랑이 길을 잃어서 나 이렇게 홀로 둔 거라고 생각해볼게요 나 그래 볼게요 그렇게 어서 빨리 떠나요 다 소용없어 이젠 너는 바람처럼 나에겐 돌아오긴 어려워 어떻게 잊어볼까 잡아도 또 잡아도 사라지고 더 흩어진다고 잡아둔 시간에 멈춘 기억속에 나만 남겨졌어.. 2008. 2. 14.
즐거운 나의 집 2008.1.24~2.11 공지영 장편소설. 박완서 소설의 문체에는 노년의 깊이가 묻어 있다면 공지영 소설의 문체에는 톡톡튀는 젊음이 묻어 있다. 두 사람의 글쓰는 스타일에서 공통점을 발견하자면 부러울 정도로 표현의 맛깔스럽게 한다는 것이다. 공지영씨의 가족사가 반영된 '즐거운 나의 집'. 여러가지 경험들을 대신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면서 머지 않아 엄마 아빠가 될 우리를 상상하며 행복 기쁨 아픔 불행 죽음등에 대해서도 공감 할 수 있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사람은 큰 딸 위녕. 많은 이름들이 스쳐간다. 위녕,제제,둥빈,밀키,다니엘아저씨,쪼유 등... '즐거운 나의 집'은 다른책에 비해서 읽는데 속도가 나지 않았다. 아마도 보다 많이 생각해야 하고 공감해야 했기에 속력을 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대.. 2008. 2. 12.
채식주의자 2008.1.21~23 한강의 연작소설. 이 책을 읽으며 재미는 있었으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나 또한 현실의 사람일 수 밖에 없다는. 누가 환자이고 누가 정상인인지. 현실 비현실. 트라우마. 3인칭 시점에서 바라보는 3명의 인물들. 그 중 남자만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지고 얘기한다. 채식주의자라고 평가하는 사회의 통념 또는 이데올로기에 평가받는 영애. 결국 나무가 되어가는...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그렇게 변해가는 영애의 모습을 보며 나 또한 피가 빠져나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연작소설의 재미 참 괜찮은것 같다. 부끄럽게 연작소설도 된 장편을 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각각으로 분리해 놓으면 3편의 중편이지만 합쳐놓으면 하나의 장편. 책 소개는 아래 내용을 참고(예스24) 10년전의 이른 봄, .. 2008.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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