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떡볶이 좋아하시죠? 저도 '소울 푸드'라고 부를 만큼 떡볶이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상하게 집에서 만들면 사 먹는 그 '맛'이 잘 안 날 때가 많았습니다. 고추장도 바꿔보고, 설탕 비율도 조절해 봤지만 2% 부족한 느낌이었죠.
수많은 시도 끝에 깨달은 사실! 떡볶이 맛의 9할은 바로 '떡'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정말 아끼고 아껴둔 '비밀 병기'를 하나 공개할까 합니다. 이 글은 광고나 협찬이 100%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사장님이 보고 계신다면... 농담입니다. ) 몇 년째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있는 '찐' 추천 아이템입니다!
N년차 정착템, 이파주(e-paju) 밀판떡
제가 몇 년째 정착해서 먹고 있는 떡은 바로 '이파주(e-paju)'라는 곳에서 파는 '밀판떡'입니다.
사실 제 블로그 방문자가 많지 않아서(ㅠㅠ) 이런 비밀스러운 정보를 공유한다고 해서 사장님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이 맛있는 걸 저만 알기엔 너무 아쉬워서 큰맘 먹고 공개합니다!
아마 '밀판떡'이라는 이름이 생소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우리가 흔히 시장이나 분식집에서 보던, 판에 넓게 눌러 찍어내는 방식의 밀떡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쌀떡과는 또 다른 말랑하고 쫀득한, 양념이 쏙쏙 배는 매력이 있죠.

왜 이 떡을 추천하나요?
제가 이 떡을 몇 년째 재구매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1. '아무렇게나' 만들어도 맛있다
이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요리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떡 자체가 맛있으니 웬만하면 다 맛있게 완성됩니다. 떡에 양념이 정말 잘 배어들고, 퍼지지 않으면서도 말랑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사용해도 식감 변화가 거의 없어요.
2. 압도적인 가성비 (양 + 가격)
정말... 양이 많습니다. 가격도 무척 저렴하고요. 떡볶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냉동실에 든든하게 쟁여두고 먹기에 이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후회가 절대 없는 선택이죠. 밀판떡 구매해서 소분만 하면 됩니다.
3. 믿을 수 있는 구매처
이파주(e-paju)는 원래 떡이나 면류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에도 입점해 있어서 구매가 편리하고, 몇 년간 구매하면서 배송이나 품질 문제로 속 썩은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밀판떡과 찰떡궁합! 고추장 없는 '옛날 떡볶이' 레시피
이 밀판떡의 매력을 200% 끌어올려 줄, 고추장 없이 고춧가루로만 맛을 낸 깔끔한 '옛날 떡볶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텁텁한 맛이 없고 칼칼해서 정말 맛있어요!

[ 재료 준비 (2-3인분 기준) ]
- 필수 재료: 밀판떡 400g (약 2주먹), 어묵 3-4장, 대파 1대
 - 육수: 물 600ml, 국물용 멸치 한 줌, 다시마 (사방 10cm) 1장 (※ 코인 육수 2알로 대체 가능).
 - 양념장:
- 굵은 고춧가루 2스푼
 - 고운 고춧가루 1스푼 (없으면 굵은 고춧가루 1스푼 추가)
 - 진간장 3스푼. 참치액으로 대체 가능.
 - 설탕 2.5스푼
 - 물엿(올리고당) 2스푼 (윤기와 단맛을 더해줘요)
 - 다진 마늘 1스푼
 - 후춧가루 약간
 - (선택이라고 했지만) 쇠고기 다시다 1/2 티스푼 (분식집 맛의 비밀!). 사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미원도 조금넣으시면 감칠맛이 ^^
 
 
[ 만드는 법 (초간단) ]
- 육수 내기: 냄비에 물 600ml와 멸치, 다시마를 넣고 10분간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멸치만 5분 더 끓인 뒤 건져냅니다. (코인 육수를 사용하면 이 과정 생략!)
 - 재료 준비: 밀떡은 물에 한 번 헹궈 준비합니다. (냉동 떡은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해동) 어묵과 대파는 먹기 좋게 썰어둡니다.
 - 양념장 풀기: 준비된 육수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고춧가루, 간장, 설탕, 물엿, 다진 마늘, 후추 등)를 모두 넣고 잘 풀어줍니다.
 - 끓이기: 양념 푼 육수가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밀떡을 먼저 넣습니다.
 - 어묵 투하: 떡이 말랑하게 익기 시작하면(약 2-3분 뒤), 썰어둔 어묵을 넣고 함께 끓입니다.
 - 마무리: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떡과 어묵에 양념이 쏙 배면,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1분간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군침도는 밀떡볶이  
✨ 가을이짱짱's 꿀팁!
-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쓰면 훨씬 깔끔하고 칼칼한 맛이 납니다. 특히 고운 고춧가루를 섞어주면 색감이 더 고와져요.
 - 육수를 내는 것이 맛의 핵심입니다! 귀찮으시다면 요즘 잘 나오는 '코인 육수'를 활용하시면 감칠맛을 쉽게 더할 수 있습니다.
 - 'MSG'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쇠고기 다시다를 살짝 넣어보세요. 추억 속 학교 앞 분식집 맛을 99% 재현할 수 있답니다.
 
구매 정보 (광고 아님!)
혹시라도 "그래서 그 떡 어디서 사는데?"라고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링크를 남겨둡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절대 광고나 쇼핑 링크가 아니며, 제가 N년째 구매하고 있는 곳의 정보일 뿐입니다!
- 구매처: 이파주(e-paju) 공식몰
 - 링크: 이파주 밀판떡볶이떡 상세 페이지
 - 네이버 쇼핑 등에서도 '이파주 밀판떡'으로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떡볶이 맛집을 차리고 싶으신 분, 진짜 맛있는 밀떡을 찾지 못해 유목민 생활을 하셨던 분이라면 속는 셈 치고 한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이 레시피로 꼭 한번 만들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다른 떡볶이 레시피 :간단 로제떡볶이 만들기
간단 로제떡볶이 만들기
주말 특별한 요리가 없을까 궁금하던 찰라에 요즘 유행하는 로제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로제돈까스, 로제파스타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먹어 보지 않았고 별로 먹고 싶지도 않았지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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