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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텃밭] 삽주 키우기 37일차: 트레이 묘 키운 뒤 정식 준비 베란다에서 키우던 삽주가 파종 후 37일 차를 맞았습니다.이번 삽주는 트레이에서 먼저 어린 묘 상태로 키운 뒤 정식하는 방식으로 재배 중인데,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잘 자라주어 만족스럽습니다.파종 초기에는 잎이 작고 줄기도 가늘어 관리에 조금 신경을 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잎의 색이 짙어지고 줄기도 단단해지기 시작했습니다.트레이 특성상 물 빠짐이 좋고 통풍이 잘 되어, 삽주가 뿌리를 안정적으로 내리기에 좋은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현재 삽주는 잎 수와 크기가 모두 늘어 건강한 모습입니다. 손으로 살짝 당겨보면 뿌리가 흙을 꽉 잡고 있어 정식하기에 적당한 상태로 보입니다. 트레이 뒤쪽을 보면 뿌리가 하얗게 자라 나온 것도 있어 활착력이 좋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이제 정식 준비를 위해 다음을 점검하고 있습니.. 2017. 4. 27.
[베란다텃밭] 청로메인 상추 파종 55일차, 드디어 힘이 붙었습니다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던 청로메인 상추가 파종 55일 차를 맞았습니다. 한동안 성장세가 더딘 듯 보이더니 최근 들어 확실히 힘이 붙은 모습입니다. 잎의 색도 짙어지고 흐물흐물하던 질감이 단단해져 전체적으로 건강한 생육으로 돌아섰습니다.로메인 계열 상추는 초반 생육이 느릴 수 있는데, 뿌리가 완전히 자리 잡으면 그때부터 갑자기 성장 속도가 빨라집니다. 지금 모습이 딱 그런 시기입니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고 햇질량이 늘어난 것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베란다라는 제한된 환경이지만, 다음과 같은 관리가 생육 회복에 효과적이었습니다.아침 햇빛 확보로메인은 직사광선보다 오전 햇빛을 좋아해서 성장에 큰 도움을 줍니다.과습 방지겉흙이 마른 뒤에 물을 주어 뿌리가 호흡하기 좋은 환경 유지.영양 공급한 번쯤 엽면시비.. 2017. 4. 27.
사천 선진리성에서 만난 또다른 벚꽃의 빛, 여행의 마무리 (4/3) 남도 봄꽃로드 여행기이전 글 → 남해 벚꽃 드라이브와 이순신의 발자취, 그리고 멸치쌈밥 (4/3) 남해에서 맛있게 멸치쌈밥을 먹고 창선대교와 삼천포대교를 건너 사천으로 나왔습니다. 그냥 귀경하는것이 아쉬워 사천팔경을 검색하니 「선진리성의 벚꽃」이 검색됩니다. 차를 돌려 이번 여행의 종착지 선진리성에 도착했습니다. 선진리성 앞에서 엄마에게 애교떠는 똘망이.축제 분위기가 한창입니다.성 위에 많은 벚꽃들이 개화하였습니다.닿지는 않지만 잡으려 뜁니다.길가의 벚꽃이 아닌 공원의 벚꽃은 느낌이 좀 다릅니다. 인위적이기는 하지만 「아기자기」합니다. 한가로이 벚꽃 아래로 걸어봅니다.멀리 바다가 보입니다.이곳도 충무공께서 전적을 세우신 곳입니다.선진리성 기어 오르기.선진리성은 왜군이 축조한 성입니다. 사적20호로 등.. 2017. 4. 26.
남해 벚꽃 드라이브와 이순신의 발자취, 그리고 멸치쌈밥 (4/3) 남도 봄꽃로드 여행기이전 글 → 하동 십리벚꽃길, 천상화원을 걷다 (4/3)다음 글 → 사천 선진리성에서 만난 또다른 벚꽃의 빛, 여행의 마무리 (4/3)하동에서 남해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오랜만에 만난 빨간색 남해대교. 옆에는 노랑대교가 한창 건설중입니다. 예전의 풍경이 조금 사라지는 느낌이네요.한가로운 남해의 바다. 다른 바다와 느낌이 틀립니다.남해군 진입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남해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남해의 은은한 벚꽃이 환영합니다.하동의 벚꽃과는 다른 은은한 느낌. 하동에서 하두 벚꽃눈호강을 해서 감흥이 떨어졌습니다.그리도 행복합니다.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관음포 앞바다입니다. 김훈의 '칼의노래' 가 생각납니다.이순신 바다 공원에서 노.. 2017. 4. 25.
[베란다텃밭] 방울토마토 키우기: 파종 50일, 늦은 발육과 독립 분갈이 베란다텃밭에서 키우고 있는 방울토마토가 어느새 파종 50일을 맞았습니다.보통 이 시기면 꽃망울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할 때도 있는데, 이번 방울토마토는 아직 꽃도 피지 않고(필랑말랑) 전체적으로 발육이 조금 늦은 느낌입니다.초반에 기온 변화도 있었고, 화분 간격이나 흙 상태도 완벽하진 않았던 것 같아서 그런지 줄기 굵기나 키가 기대만큼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잎 색도 아주 진한 녹색보다는 살짝 연한 편이라, 아무래도 뿌리가 편하게 자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이번에 과감하게 **독립 선언, 따로 옮겨심기(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기존에 다른 모종들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분리해, 방울토마토만 단독으로 키울 수 있는 화분으로 옮겼습니다.옮겨심기하면서 신경 쓴 부분은 몇 가지입니다.조금 더 넉넉한 크기의.. 2017. 4. 25.
하동 십리벚꽃길, 천상화원을 걷다 (4/3) 남도 봄꽃로드 여행기이전 글 → 구례 산동마을 산수유와 더케이가족호텔에서의 여유로운 밤 (4/2)다음 글 → 남해 벚꽃 드라이브와 이순신의 발자취, 그리고 멸치쌈밥 (4/3)4월3일. 벚꽃을 보기 위해 떠나왔지만 시기를 제대로 맞추지못해 해남 완도 강진 구례에서는 제대로 된 벚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동을 하다 안 사실이지만 해가 먼저뜨는 동쪽이 서쪽보다 개화시기가 빨랐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날임에도 차를 구례에서 하동 십리벚꽃길 쪽으로 돌렸습니다. 쌍계사 방향으로 고고.멀리 벚꽃이 보입니다. 분명 십리벚꽃길의 시작이 맞습니다.예상대로 만개했습니다.월요일이라 차도 별로 막히지 않고 십리벚꽃길로 진입합니다.와~차안에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썬루프를 열어 하늘을 바라봅니다.온통 벚꽃입니다.그림같은 화사함과 .. 2017.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