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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농생활 28

텃밭을 만드는 나만의 방법

이번에 휴롬텃밭체험단에 선정되어 그 첫번째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텃밭을 반드는 나만의 비법'입니다. 먼저 제 텃밭 소개를 드립니다. 본격적으로 텃밭을 시작한지도 2년이 되어갑니다. 작년 한 해는 주로 수경재배와 오이,토마토 재배 위주로 포스팅을 했던것 같아요. 텃밭생활의 초보로 양액을 많이 줘서 토마토가 웃자라고, 진딧물로 인해 고추도 모두 잃는 등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죠. 그 만큼 공부도 많이하였고 노하우도 쌓였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올해는 재배방법에 한가지 변화를 주었습니다. 바로 트레이 육묘입니다. 트레이육묘는 발아성공률이 높아지고 우량 개체 선발에 많은 도움을 됩니다. 작년은 무척이나 가물었는데 트레이 육묘를 하지 않고 직파를 해 가뭄으로 인하여 많은 생리적인 장애를 입..

도시 텃밭, 제초 아닌 벌초를 하다

여러 행사 관계로 한달 넘게 가지 못한 텃밭에 주말을 이용해 이른 새벽 들렸습니다. 밭인지 산인지 모르게 변했네요. 옆에 텃밭 농사 지은시는 분들께 넘 죄송해서 제초가 아닌 벌초를 시작합니다. 다이소에서 2천원짜리 낫을 사왔어요. 수풀속에서 '가지'가 자라고 있습니다. 미안하다 '가지'야. 새벽이지만 땀이 비처럼 쏟아집니다. 힘을 내서 풀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옆집도 저와 마찬가지로 텃밭이 산이되어 버렸네요. '아삭이고추'인데 모양이 '풋고추' 같습니다. 양분을 잡초에 모두 빼앗겨서 저렇게 자란것 같습니다. '꽈리고추' 친구들. 수확 시기를 놓쳐 익어갑니다. 엄청 매울것이 예상됩니다. '토마토'는 곁순을 따주지 않아 야생 그자체입니다. 가능한한 모든 잡초를 제거하였습니다. 비닐 멀칭을 할 수 없어 조금만..

삽주가 크고 있어요

몇년 전 홍천밭에 심은 삽주에서 채종한 종자를 포트에 심은지 한달 가량 지났는데 많이 자랐어요. 따뜻한 물에 불려 파종한 것보다 그냥 심은 씨앗들이 발아율이 더 좋은것 같아요. 한 20일쯤 지나 싹을 보였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니 왕성하게 자라네요. 많이 크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말에 홍천밭에 정식할 예정입니다. 3분의2정도가 발아한 삽주 포트.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라 키우기가 수월한 것 같습니다.

[베란다텃밭] 해바라기 개화

3월 중순 파종한 해바라기가 피었습니다. 개화까지 80일 가량 걸렸습니다. 초기부터 왕성한 성장 속도를 보인 해바라기. 화분이 컸더라면 훨씬 크게 자랐고 빨리 개화했을 텐데. 옆에 좀 더 작은 화분에 심은 해바라기는 작은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몸에 비해 화분이 작은 탓에 열심히 물을 줘야합니다. 해바라기도 충분한 수분이 중요합니다.

[베란다텃밭] 오이 수확

6월3일 오이. 오이는 한번 탄력을 받으면 빠르게 자랍니다. 이때 필수적인것이 충분한 수분 공급입니다. 베란다에서는 매일 매일 물을 줘야합니다. 6/12 열흘만에 커진 오이. 팔아도 될만큼 자랐습니다. 똘망이 애기 때( 포스팅보기 ) 키워 본 이후로 베란다에선 두번째입니다. 꽃이 완전히 마르지 않은걸 보면 빠른 생장 속도를 알수가 있죠^^ 수확한 오이입니다. 저녁에 고추장에 찍어 먹었는데 달콤하고 향긋했습니다. 다음 오이 선수도 대기중입니다.

[베란다텃밭] 5월의 첫날 베란다 그리고 반갑지 않은 손님

5월임에도 여름같은 베란다. 바닥생활을 하던 채소들을 장식장 위로 올렸습니다. 훨씬 채광이 좋아졌습니다. 로메인상추와 겨자채는 베란다에서 재배하기에는 때가 지나 모두 뽑고 정비하였습니다.씨앗으로 파종한 방울토마토가 벌써 꽂봉우리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올것이 왔습니다. 바질과 고추를 살피던 중 꽤 많은 진딧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예전에 진딧물과의 싸움에서 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엔 승리를 다짐합니다.불끈~ 베란다라서 농약은 살포할 수 없습니다. 물엿 담뱃물 사용해 보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의 선택은 주방세제입니다. 보통 1:1000비율로 뿌려주면 계면활성제로 인해서 진딧물이 박멸된다고 하는데 저는 믿지 못합니다^^ 종이컵에 물을 담고 주방세제 한방울을 넣은 후 면봉으로 진딧물 서식처를 ..

[베란다텃밭] 새식구 오이와 고추

새로운 베란다텃밭 식구로 오이와 아삭이고추 청양고추가 합류하였습니다. 3일전 포트에 있는걸 옮겨심었는데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실 오이는 한포기만 심고 싶었는데 세포기에 천원이라 받아왔습니다. 아들이 오이키워서 팔자고 하더군요ㅎㅎ 아직도 육모트레이에 있는 청양고추 세포기입니다. 여섯포기에 천원이라 세포기는 좀 큰포트에 옮겨심고 나머지는 이번 토요일 홍천밭에 정식할 예정입니다. 청상추 사이의 아삭이고추. 두포기에 천원입니다. 가까운 곳에 종묘사가 있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오늘 아침 아삭이고추를 살피니 청상추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아들이 정리를 해버린것 같습니다. 상추의 계절이 가고 있어도 아쉬워 쉽게 정리를 못했는데 시원합니다. 아직까지 진딧물은 없는데 계속 생기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상토가 모자라..

[베란다텃밭]삽주 키우기:정식 준비(파종 37일)

완연한 봄입니다. 지난 3월 중순 파종한 삽주도 많이 자랐네요.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죽은 녀석도 있지만 대체로 만족합니다. 육묘가 잘될지 자신 없었던 초반의 삽주들입니다. 야생성이 있는 종자라 조심스러웠습니다. 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자랐던 삽주들. 이번주 토요일 홍천밭에 정식됩니다. 홍천 내륙은 이제 서리도 끝났고 최저기온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최적의 환경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삽주를 위한 밭을 조성해 놓으셨다 하네요. 봄하늘에서 여름의 하늘이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작물들에게는 최고의 시절이 아닐지.

[베란다텃밭] 힘이 생긴 청로메인 상추(파종 55일)

상추를 베란다 화분 직파해서 키워보면 초반에는 웃자라고 힘이없어 누워서 자랍니다. 노지에서는 그런일이 없는데 유독 베란다에서만 그런이유는 채광 통풍 그리고 습도 문제입니다. 이 모든걸 만족시킬 수 없으니 예쁘게 키울려면 화분에 직파 보다는 포트에 키워진걸 사다심길 권장합니다. 솎음과 수확. 이렇게 두번 정도 거두어서 비빔밥에도 먹고 쇠고기에도 싸 먹었습니다. 청로메인등 상추는 베란다라도 어느 정도 어른이되면 힘이 생겨 일어납니다. 힘없이 누어있는 녀석들은 얼른 따 주셔여 힘있는 상추가 잘 자랍니다. 오늘 아침 보니 청로메인이 결구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청상추도 잎에 힘이 생겼네요. 물만 꾸준히주면 일주일에 두번은 수확이 가능합니다. 상추가 흔한 계절이지만 직접 기른 상추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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